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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4월 18일(제가 주님을 뵈었고, 그분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4-18 조회수5,553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7년 4월 18일

[(백) 부활 팔일 축제 내 화요일]

말씀의초대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를

사람들은 마음이 아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묻는다.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면 죄를 용서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된다고 하자,

천 명가량이 세례를 받고

신자가 된다(제1독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신다.

그러고는 당신이 하느님께

올라간다고 전하라고 하신다.

◎제1독서◎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십시오.>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36-41
오순절에, 베드로가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36 “이스라엘 온 집안은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님을

주님과 메시아로 삼으셨습니다.”
37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꿰찔리듯 아파하며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형제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38 베드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39 이 약속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손들과

또 멀리 있는 모든 이들,

곧 주 우리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모든 이에게

해당됩니다.”
40 베드로는 이 밖에도

많은 증거를 들어 간곡히

이야기하며,

“여러분은 이 타락한

세대로부터 자신을

구원하십시오.”

하고 타일렀다.
41 베드로의 말을 받아들인

이들은 세례를 받았다.

그리하여 그날에 신자가

삼천 명가량 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3(32),

4-5.18-19.20과 22

(◎ 5ㄴ 참조)
◎ 주님의 자애가

온 땅에 가득하네.
○ 주님의 말씀은 바르고,

그 하신 일 모두 진실하다.

주님은 정의와

공정을 좋아하시네.

그분의 자애가

온 땅에 가득하네.

◎ 주님의 자애가

온 땅에 가득하네.
 ○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신다.

죽음에서 그들의 목숨 건지시고,

굶주릴 때 살리려 하심이네.

◎ 주님의 자애가

온 땅에 가득하네.
 ○ 주님은 우리 도움,

우리 방패. 우리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네.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당신 자애를

저희에게 베푸소서.

◎ 주님의 자애가

온 땅에 가득하네.

◎복음환호송◎

시편 118(117),24
◎ 알렐루야.
○ 이날은 주님이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 알렐루야.

◎복음◎

<제가 주님을 뵈었고,

그분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1-18
그때에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12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13 그들이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하고 묻자, 마리아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누가 저의 주님을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4 이렇게 말하고 나서

뒤로 돌아선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예수님이신

줄은 몰랐다.
15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셨다.
마리아는 그분을

정원지기로 생각하고,

“선생님, 선생님께서

그분을 옮겨 가셨으면

 어디에 모셨는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예수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는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뿌니!” 하고 불렀다.

이는 ‘스승님!’이라는 뜻이다.
17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않았으니

나를 더 이상 붙들지 마라.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18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마리아 막달레나의

눈물은 사랑과 회개의

눈물이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워하고

그분의 죽음을 슬퍼하는

눈물이었습니다.

인류의 죄악이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고 갈 때, 막지 못한

 회한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러한 눈물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도록

그녀의 영혼을

준비시켰습니다.

“마리아야!” 하고 부르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듣게

만들었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부활하신 그분의 영광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님을 주님과

메시아로 삼으셨습니다.”

라고 말했을 때, 사람들은

마음이 꿰찔리듯

아파하였습니다.

그들은 회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은 죄를 용서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을 준비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가 부활의 영광과 은총을

놓치는 이유는

회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막달레나가 제자들에게

달려가 ‘주님을 뵈었다.’고

외치듯이, 우리도 예수님의

부활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리아가 사랑으로 가득 차

부활하신 주님을 뵈었듯이

우리의 마음도 죽음을

초월하는 사랑으로

채워야 합니다.
삶의 무게를 견디게 하는

사랑이 우리의

영혼 안에 넘칠 때,

우리는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서는 우리 곁에서

우리 이름을 부르고

계십니다.

그분에 대한 사랑이

우리 안에 넘칠 때,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기뻐하게 됩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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