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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4월 23일(여드레 뒤에 예수님께서 오셨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4-23 조회수4,786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7년 4월 23일

[(백)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성 제오르지오 순교자와

성 아달베르트 주교

순교자 기념 없음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대희년인 2000년 부활

제2주일에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신심이

대단하였던 폴란드

출신의 파우스티나

수녀를 시성하였다.

그 자리에서 교황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특별히 하느님의 자비를

기릴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따라 교회는 2001년부터

해마다 부활 제2주일을

‘하느님의 자비 주일’로

 지내고 있다. 외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과 부활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느님의

크나큰 자비에

감사드리고자 하는 것이다.
오늘은 부활 제2주일이며

하느님의 자비 주일입니다.

주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큰 자비를 베푸시어 성자의

부활로 우리를 다시 나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갈망하게 하셨습니다.

자비하신 하느님께서 사도들의

증언대로 우리도 그리스도의

부활을 보지 않고도 믿게 하시어,

주님과 결합하여 새로운 생명을

얻도록 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말씀의초대

신자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재산과 재물을 팔아 모든

사람에게 저마다 필요한 대로

나누어 주곤 한다(제1독서)

베드로 사도는,

하느님께서는 크신 자비로

우리를 새로 태어나게 하시어,

그리스도의 부활로 생생한

희망을 주셨으니,

얼마 동안은 시련을 겪겠지만

즐거워하라고 한다(제2독서)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잠가 놓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시고, 여드레 뒤에는

믿지 못하는 토마스에게

나타나시어,

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하신다.

◎제1독서◎

<신자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42-47
형제들은

42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43 그리고 사도들을

통하여 많은 이적과

표징이 일어나므로

사람들은 저마다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44 신자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45 그리고 재산과 재물을

팔아 모든 사람에게

저마다 필요한 대로

나누어 주곤 하였다.
46 그들은 날마다 한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이 집

저 집에서 빵을 떼어 나누었으며,

즐겁고 순박한 마음으로

음식을 함께 먹고,

47 하느님을 찬미하며

온 백성에게서 호감을 얻었다.

주님께서는 날마다 그들의

모임에 구원받을

이들을 보태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8(117)

2-4.13-15ㄱㄴ.22-24(◎ 1)
◎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이스라엘은 말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아론의 집안은 말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말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나를 밀치고 밀쳐

쓰러뜨리려 해도,

주님은 나를 도와주셨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노래.

나에게 구원이 되어 주셨네.

의인들의 천막에서

울려 퍼지는,

기쁨과 구원의 환호 소리.

◎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주님이 이루신 일,

우리 눈에는 놀랍기만 하네.

이날은 주님이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새로 태어나게 하시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우리에게 생생한

희망을 주셨습니다.>
베드로 1서의

말씀입니다. 1,3-9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크신 자비로 우리를

새로 태어나게 하시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우리에게 생생한

희망을 주셨고,

4 또한 썩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고 시들지 않는

상속 재산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 상속 재산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5 여러분은 마지막 때에

나타날 준비가 되어 있는

구원을 얻도록, 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하느님의

힘으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6 그러니 즐거워하십시오.

여러분이 지금 얼마 동안은

갖가지 시련을 겪으며

슬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7 그러나 그것은 불로

단련을 받고도 결국

 없어지고 마는 금보다

훨씬 값진 여러분의

믿음의 순수성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밝혀져, 여러분이

찬양과 영광과 영예를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8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지만

그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분을

보지 못하면서도

그분을 믿기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 속에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9 여러분의 믿음의 목적인

영혼의 구원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요한 20,29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토마스야,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 알렐루야.

◎복음◎

<여드레 뒤에

예수님께서 오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19-31
19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21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22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24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25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들에게,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26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28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29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30 예수님께서는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많은 표징도 제자들

앞에서 일으키셨다.

31 이것들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부활을 믿

지 못하는 토마스 사도를 위해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첫 번째로 발현하신

부활 대축일 저녁에 그는

사도들의 은신처에 숨어 있지 않고

바깥소식을 탐문하려고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토마스 사도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제자들이

전하는 말을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이 직접 그분의 다섯

상처를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이로 보아 그는 호기심이 많고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토마스 사도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하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보고 만지고

옆구리 상처에도 손을

넣어 사랑의 표지를

느끼고 싶어 하였습니다.

자비로우신 예수님께서는

그의 간절한 마음을

알아채시고 토마스와

다른 사도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토마스 사도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상처를

보고 감동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하고 응답하며 자신의

믿음을 고백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예수님의

다섯 상처에서 흘러나옵니다.

거기서 죄의 용서와 영혼의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그 상처에 다가가는 모든 사람은

영적인 생명을 호흡합니다.

두 번째 아담이신 주님께서는

창조의 생명력보다 훨씬 강력한

부활의 생명력을 자녀들에게

부어 주십니다. 부활의 체험은

우리가 삶에서 경험하는

사랑의 추억에 담겨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놓는 헌신 속에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가 담겨 있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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