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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5월 12일(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5-12 조회수5,770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7년 5월 12일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안티오키아 회당에서,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서

다시 일으키셨다며,

우리는 이 기쁜 소식을

 여러분에게 전한다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토마스에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고 하신다.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약속을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3,26-33
그 무렵 바오로가

피시디아 안티오키아에 가

회당에서 말하였다.
26 “형제 여러분,

아브라함의 후손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이 구원의 말씀이 바로

우리에게 파견되셨습니다.
27 그런데 예루살렘

주민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단죄하여,

안식일마다 봉독되는

예언자들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28 그들은 사형에 처할

아무런 죄목도 찾아내지

 못하였지만, 그분을

이라고 빌라도에게

요구하였습니다.

 29 그리하여 그분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그들이

그렇게 다 이행한 뒤,

사람들은 그분을

나무에서 내려

무덤에 모셨습니다.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 뒤에 그분께서는

당신과 함께 갈릴래아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이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나셨습니다.

이 사람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분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32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 선조들에게

하신 약속을,

33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그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이는 시편 제이편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6-7.8-9.10-11

(◎ 7ㄷ)
◎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 “나의 거룩한 산

온 위에, 내가

나의 임금을 세웠노라!”

주님의 결정을 나는

선포하리라.

주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 나에게 청하여라.

내가 민족들을

너의 재산으로,

땅끝까지

 너의 소유로 주리라.

너는 그들을

쇠지팡이로 부수고,

옹기그릇 바수듯

바수어 버리리라.

◎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 임금들아,

이제는 깨달아라.

세상 통치자들아,

경고를 받아들여라.

경외하며 주님을 섬기고,

떨며 그분 발에

입 맞추어라.

◎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복음환호송◎

요한 14,6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알렐루야.

◎복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3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4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5 그러자 토마스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분심은 기도 생활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아무리 수도 생활을 오래 하고,

묵상 경험이 많은 사제라도

기도하는 중에 세상 걱정,

지나간 일들, 내 마음에

상처가 된 순간들이 떠오르는

것을 막지는 못합니다.

수많은 불평과 걱정으로

가득 찬 시대의 불안이 잠시도

 우리 감각을 평온하게

놓아두지 않고, 마음의

평정심마저 잃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비슷했을 것입니다.

메시아라고 칭송받는

예수님께서 분명한 정치적

노선을 보여 주지 않으시니,

제자들의 불안감은

 더 컸을 것입니다.

유다인들의 배척과 독설에

힘으로 맞서지 않으시고,

그들의 시험과 모함에도

어디인지 모르는 길로 가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제자들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었을 테니 말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고 당부하십니다. 믿음은

한 사람에 대한 확고한 신뢰에

바탕을 두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불신은 곧바로

 예수님께 오롯이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가 됩니다.
토마스의 물음은 오늘날

우리의 물음도 됩니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예수님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

이심을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 느껴 본 적이 없기에

여전히 불안하고 주저합니다.

아마도 내 불안 속에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곱씹어 본
경험이 없어서, 신앙을 순간의

위로를 얻기 위한 도구로만

삼아 온 나의 불신이

남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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