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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5월 27일(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5-27 조회수5,944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7년 5월 27일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달변가이며 성경에 정통한

 아폴로라는 유다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 정확히

설명해 주자, 아폴로는

 아카이아로 가서 신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고 하신다.

◎제1독서◎

<아폴로는 성경을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논증하였다.>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8,23-28
바오로는 안티오키아에서

23 얼마 동안 지낸 뒤

다시 길을 떠나, 갈라티아

지방과 프리기아를 차례로

거쳐 가면서 모든 제자들의

힘을 북돋아 주었다.
24 한편 아폴로라는

어떤 유다인이 에페소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달변가이며 성경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25 이미 주님의 길을

배워 알고 있던 그는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정확히 가르쳤다.

그러나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설교하기 시작하였는데,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그의 말을 듣고 데리고 가서

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 정확히 설명해 주었다.

27 그 뒤에 아폴로가

아카이아로 건너가고

싶어 하자,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그곳의

제자들에게 그를 영접해

달라는 편지를 써 보냈다.
아폴로는 그곳에 이르러,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미

신자가 된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28 그가 성경을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논증하면서, 공공연히

그리고 확고히 유다인들을

논박하였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47(46),2-3.8-9.10

(◎ 8ㄱ)
◎ 하느님이

온 누리의 임금이시다.

○ 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주님은 지극히 높으신 분,

경외로우신 분, 온 세상의

위대하신 임금이시다.

◎ 하느님이

온 누리의 임금이시다.

 ○ 하느님이 온 누리의

임금이시니,

찬미의 노래 불러 드려라.

 하느님이 민족들을

다스리신다.

하느님이 거룩한

어좌에 앉으신다.

◎ 하느님이

온 누리의 임금이시다.

○ 뭇 민족의

귀족들이 모여 와,

아브라함의 하느님

그 백성이 된다.

 세상 방패들이

하느님의 것이니,

그분은 지극히

존귀하시어라.

◎ 하느님이

 온 누리의 임금이시다.

◎복음환호송◎

요한 16,28
◎ 알렐루야.
○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
◎ 알렐루야.

◎복음◎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23ㄴ-2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3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4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
25 나는 지금까지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비유로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더 이상 너희에게

비유로 이야기하지 않고

아버지에 관하여

드러내 놓고 너희에게

알려 줄 때가 온다.
26 그날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청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27 바로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28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누군가의 ‘이름’으로

청하려면, 그 이름이

가진 권위와 능력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구원 능력과

하느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고백하기에,

우리는 언제나 기도 끝에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이라고 합니다.
3-4세기에, 예수님을

한낱 인간으로 여기고

다만 하느님의 능력을

얻으신 분이라고 폄하해 온

아리우스 이단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단과 투쟁하며

많은 교부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고백하고, 예수님께서

하느님과 본질이 같은 분이라는

신앙을 지켜 냈습니다.

그 바탕에 단순하면서도

간절하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살아온 신자들의

‘신앙 감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신앙 감각으로 제자들은

그들이 만난 부활하신

예수님에게서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신 신비를 보았고,

자비와 사랑이신 하느님을

보게 해 주신 분이심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께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주실 것이고,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다만 나의 관심과 마음이 아닌,

‘예수님의 지향과 마음’으로

 기도할 때 말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아폴로라는

 유다인이 지닌 달변과 성경에

 정통한 능력을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열정으로 바꾸어

주시는 하느님의

지혜를 전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통하여

성장하고 살아갑니다.

그들의 능력을 내 이익의

도구로 삼지 않고,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전하는 힘으로 청할 때

관계 속에서 내가 성장합니다.

지금은 힘들어도 보이지 않는

힘이 되는 내 배우자와 가족,

형제와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용기를 가져 봅시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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