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은 한 개인도 한 위격도 아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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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7-06-15 | 조회수5,38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예수님은 한 개인도 한 위격도 아니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인간의 본성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위격을 갖고 있지 않으며 진실되고 유일무이한 위격인 말씀의 위격과 직접적으로 하나되어 있다고 가르칩니다. 또한 마리아는 한 인간의 어머니가 아니고 말씀의 위격 안에 살아 계시는 인간 본성의 어머니, 즉 결과적으로 육화된 말씀의 어머니라고 가르칩니다. 그런데 인간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께 있어 이러한 부자유함은 아주 특별한 삶의 원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스스로를 소유하지도, 또한 지배하지도 않으십니다. 그분은 한 개인도, 한 위격도 아니십니다. 그분은 의지뿐 아니라 본성적으로, 그리고 본질적으로 말씀의 위격에 봉헌되십니다. 우리의 위격이 우리의 영혼과 육체의 기능을 통해 우리를 소유하고 우리에게 명령하고 우 리로 하여금 행동케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말씀의 위격이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적이고 육체적인 모든 기능을 통하여 유일한 주인으로서 소유하고, 행동케 하고 또 명령하십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은 언제나 말씀의 종이 되고 또 노예가 되십니다. 그분의 신성과 인성과의 합체는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 성체와 완덕 중에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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