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해욱 신부의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정녕 내 멍에(하느님의 뜻)는 편하고 내 짐(하느님의 뜻)은 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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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7-07-01 | 조회수4,49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내 멍에(하느님의 뜻)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정녕 내 멍에(하느님의 뜻)는 편하고 내 짐(하느님의 뜻)은 가볍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내 짐은 가볍다." (마태 11,28-30) 하느님의 아들, 우리 주인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은'거룩한 내맡김의 완벽한 모범'이시다. '아버지 하느님의 뜻'에 따라 못 박혀 죽으셨다.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시려는 성부 하느님의 뜻에 내맡기셨다. 거룩하신 어머니 마리아께서 하느님의 뜻에 당신을 완전히 내맡기셨듯이 말이다. 그 아들의 그 어미! 서로 빼닮았을까! '거룩한 내맡김'은 굳은 신뢰이다. '믿음'이다. 이에게만 내맡길 수 있다. 내맡기면 행복할 수 있다. '희망'이 샘솟는다. '내맡김'은 하느님을 향한 세 가지의 덕, 사랑, 희망의 표출이다. 이 세 가지는 계속됩니다. 으뜸은 사랑입니다." (1코린 13,13) 하느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은 그분께 자신을 내맡겨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만이, 내맡겨 드릴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당신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내맡기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질질 끌고 당신을 따르는 우리의 모습에 참으로 깊은 안스러움을 느끼신다. "고생스럽고 무겁기만 한 저 짐을 나를 굳게 믿고, 되는데,,,, 되는데,,,,", (받아들이면) 되는데,,,, 되는데,,,,", 가볍고 편한데,,,, 편한데,,,," 우리를 아끼고 한없이 사랑하시는 당신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하느님 뜻)가 참으로 가볍고 편함을 믿어주지 않는, 안타까워하시면서 말이다. 우리가 일단 그분의 멍에만 메면, 알아서 다 하신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반드시 해야만 된다. 38년간 앓아오던 병자가 치유를 받은 것은(요한 5,8) '자신의 들것을 들고 걸어갔기' 때문이다. 자신이 스스로 해야 한다. '예수님의 일'이다. 장정만 오천 명이 넘는 군중을 먹이신 기적에 있어서도(요한 6,9)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일까지는 자신이 스스로 해야 한다. '예수님의 일'이시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분의 이끄심대로 살기 위해서는 (하느님 뜻)'를 메야 (맡겨야) 한다. 해 줄 수가 없다. 반드시 내가 해야 한다. 곧 그분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요,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이 "거룩한 내맡김" 인 것이다. 내맡김 이후의 모든 일은 다 하느님의 일이시다. 대로 살아가기만 하면 된다. 사시도록 해 드리면 될 뿐이다. "가벼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사시는 것입니다." (갈라 2,20) "하라, 하지말고 하라! 그분께서 하시게 하라! 살라, 삶없이 살라! 그분께서 사시게 하라!" '예수님처럼' 우리의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에 내맡기자! '하느님의 뜻'에 내맡겨 드리자! '그분의 뜻'은 참으로 오묘하시고, 위대하시고, 놀라우시다! 주시는 짐(사명)은 참으로 가볍다. 본받아 하느님께 "하느님의 뜻대로만 살아가자!" 모두 그렇게 살 수 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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