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네 믿음이 너를 구하였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7-01 조회수4,140 추천수0 반대(0) 신고

 

네 믿음이 너를 구하였다.

†찬미예수님!

한 주일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여인은

모두가 비난하고

또 가까이 하

지 않던 죄인이었지만

주님께 감동을 드릴만큼

진심어린 회개와

사랑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 여인이

과거에 어떻게 살았는지

또 지금은 무엇을 하고 사는지

아무것도 묻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다만

그 여인의

진심어린 회개의 눈물과

또 당신에게 보여드린

극진한

사랑과 정성을 보시고

 

그녀가 지은 과거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축복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과오 한 번 저지르지 않고

순백의 인생을

살아 낸 성인은 없습니다.   

또 주님의 사랑 앞에서

희망이 없는 죄인도 없습니다.

주님께서

거듭거듭 말씀하시는 것은

회개하고 당신의 말씀을 믿고

삶으로 실행하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지금 우리가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것도

진심어린 회개와

 주님께 대한 사랑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정성과

사랑과 믿음을 보시고

그에 맞갖은

은총과 축복을 주십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랑이신 주님은

사람의 겉모습이나

살아 온 지난날을

보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당시 예수님의 등장은

당시 유다 사회 안에서

참으로 큰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사랑이

부재하던 그 사회 안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은

기존의

사회 질서와 가치관을

완전히 뒤엎는

전혀 새로운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집에

초대한 바리사이나

유대인들에게 있어

예수님은

너무도 파격적인 분

또 충격적인

새로움이었기에

자신들의

굳어진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수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이

 벌레처럼 여기고

상종조차

하지 않았던 나병환자와

창녀와 세리들과

또는 이방인들과

서슴없이 만나시고

친구가 되셨습니다.   

 

그런데

자신을 죄인으로 여기고

멸시하던

바리사이파 사람의 집으로

 예수님을 찾아갔던

그 여인의 용기와 결단이

예수님께

감동을 드렸던 것입니다.   

이러한 각오와

 용기 그리고 실천이 바로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예물이고 선물입니다.  

가장 귀한 것을 봉헌하고

또 하기 힘들지만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정성을 쏟을 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또는 “네 믿음이 네 가정과

이웃을 구원하였다.”하고

주님께로부터

축복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1독서를 보면

자기 부하의

아내를 탐하고

그를 죽게 한 다윗은

하느님께

진심어린 회개를 통해서

용서를 받습니다.  

그리고 바오로사도의

갈라티아 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나는

하느님을 위해서 살려고,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내 안에 사시는 것”

이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를 박해하던

 과거의 사울을 죽고

오직 그리스도를 위해서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만이

자신의 삶에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들 역시

지난시간의

낡은 자신과 결별하고

새로움이신 예수님을

받아들이려는 마음과

매일 변화되고 쇄신되려는

노력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눈물로 주님의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닦아 드린 후에

주님의

발에 입을 맞추고

값비싼 향유를

부어 발라 드린 여인처럼

우리는 우리의 온 마음을

주님께

열어 보이고 정성어린

 예물을 봉헌해야 합니다.   

그 여인이 드렸던

옥합 안에 든

 값비싼 향유는

지금 우리 에게

가장

중요한 것과 같습니다.   

그것이 재능일 수도 있고

물질일 수도 있고

또는 명예나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께 대한

온전한 신뢰와 사랑과

가장 귀한 것을

주님께 봉헌하는 의지와

실행에  옮기는

결단력입니다.

-구자윤신부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