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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70706 -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복음 묵상 - 민경일 아우구스티노 신부님
작성자김진현 쪽지 캡슐 작성일2017-07-06 조회수3,000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7
07 06 () 가해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복음 묵상


창세기 22,1-19
마태오복음 9,1-8


민경일 아우구스티노 신부님 (150702)


<
온전함 회복하기 >


어제에 이어 오늘의 복음에서도 마태오 복음사가는 예수님의 행적을 통해 예수님께서 본래 가지고 계신 그분의 권위, 곧 권능과 권한을 우리에게 보여 주려 합니다. 그럼으로써 예수님께서 바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이죠.

오늘 예수님께서는 중풍 병자를 고쳐 주십니다.
그런데 중풍 병자를 고쳐 주며 하시는 말씀은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의 병과 함께, 그의 죄까지 용서해 주십니다.
사실 외적인 병의 치유와 내적인 죄의 치유는 그 본질이 같습니다.
창조 질서의 회복, 그 온전함에 대한 되찾음이지요.

바로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아버지께서 하셨던 창조 사건을 계속 이어 나가십니다. 당신 스스로도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보여 주고 계신 것이죠.

그분을 따르는 오늘의 사도들인 우리도 그분의 일을 또 그렇게 이어 나가야 합니다.
가난하고 버림받고 소외된 우리의 이웃들을 이 사회가 끌어안도록 도움으로써 그들이 잃어버린 창조 질서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단지 그분의 업적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을 넘어, 온전함을 회복하려 노력하는 것,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소중하고 중요한 사랑의 의무입니다.


민경일 아우구스티노 신부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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