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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14주간 화요일(7/11)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7-07-11 조회수2,531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14주간 화요일(7/11)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 32-38
그 때에 사람들이 마귀 들린 벙어리 한 사람을 예수께 데려왔다.

 예수께서 마귀를 쫓아내시자 벙어리는 곧 말을 하게 되었다.

군중은 놀라서 이스라엘에서는 처음 보는 일이라면서 웅성거렸다.

 그러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저 사람은 마귀 두목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가시는 곳 마다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다.

그리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또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시달리며 허덕이는 군중을 보시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그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시달리며 허덕이는 군중을 보시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마귀 들린 벙어리를 쫓아내시고 마귀 두목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는 말까지도 들으시고...

그래도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가시는 곳 마다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신 주님이십니다.

그렇게 해 주시고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시달리며 허덕이는 것을 보시고

 불쌍한 마음까지 드시어 "추수할 일꾼을 보내달라." 고 청하라고 하십니다.

돈을 많이 벌었다고.... 공부를 많이 해서 학식을 많이 쌓았다고....

남을 밟고 올라가 높은 자리에 있다고.... 남들 앞에서 잘했다고 칭찬을 받고...

온갖 상장을 다 받아 집안을 도배했다고 해도....

사람들의 마음이 안정을 찾고 평안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시달리며 허덕이는 군중”.....

그들은 먹을 것이 없거나 입을 것이 없거나 누울 자리가 없는 사람들이 아니었고

오히려 주님께서는 “머리 누일 곳조차 없는 분”이셨습니다......

지금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시달리며 허덕이고” 있는지....

진정 하늘나라를 온 몸에 받아들여 "하늘나라를 자신 있게 선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당당하게... 자신 있게... 그 누구 앞에서라도 조금도 꿇리지 않고

 큰소리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

그들이 누구이겠습니까?
온 몸으로 주님께서 따라오라고 하신 그 길로 나아 가 온전히 살아 그분처럼 자신있게

 "나는 하늘에서 내려 온 살아 있는 빵이다. 나를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주님께서 마귀들린 벙어리를 고쳐주셨는데, 바리사이들은

 "저 사람은 마귀 두목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 고 말합니다.

제가 참행복의 길을 온 몸으로 살아 알아 낸 일을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노심초사(勞心焦思)하여 애를 쓰고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저를 보고 마귀에 들린 것이 아니냐고 하였답니다.

그런 취급을 받은 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그저 웃음만 나올 뿐이었지요.

주님께서도 그런 취급을 받으셨는데, 그분을 따르겠다고,

그분처럼 살겠다고 애를 쓰고 있는 제가 그런 말을 듣고,

그런 취급을 받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기만 합니다.

그런 취급을 받으시면서도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시달리며 허덕이는 군중을 보시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애가 타시어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그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하시는

그분의 마음이 오늘 이 아침에 아리게 다가 옵니다.

울님들 모두 그런 그분의 마음이 느껴지는 하루 되시기를
그래서 온 몸으로 그분께서 따라 오라고 하시는 그 길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그런 하루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아침 인사를 올립니다.

오늘도 주님 사랑 안에서 참으로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7년 7월 11일 하느님의 보잘것없는 종
박미라 도미틸라 올림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그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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