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가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07-12 조회수2,209 추천수2 반대(0) 신고

배운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겸손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학문의 깊이 혹은 지식을 넓힌다기 보다는 나를 알게 하는 것이 배움이라고 봅니다. 겸손을 알게하고 그리고 참을성을 알게하는 곳이 배움이지요 .. 그런데 공부는 하면 할수록 고개를 더욱 숙이게 하고 그리고 나의 한계를 뼈속까지 스며들게 합니다..난 왜 이렇게 못났을까 ? 항상 되내이는 말이 난 왜이리 못난나 ? 이것이에요.. 못났다 ..이것은 저의 평생 가지고 가야하는 십자가 같습니다.. 못났다라는 것을 묵상하면서 오늘 복음에 나오는 제자들을 보게됩니다.. 제자들은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을 보았을때  뛰어난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어부요 열혈당원 혹은 세관 등등..당시에 주목을 받는 직업을 가진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말그데로 평범한 사람이었지요 .. 그런데 하느님의 아들님이신 주님이 왜 이런 평범한 사람들을 뽑으셨을까요? 인간적으로 보면 그리 내세울것이 없지요 하지만 주님께서 제자들과 함께한 생활을 보면 왜 주님이 그들을 자신의 제자로 뽑으신지 조금을 알것 같아요 .. 예수님의 공생활이 우리가 생각하기에 부유하고 유복한 환경에서 한것은 아니었어요 어느 특정 공간이 그들에게 주어진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배고품과 노상에서의 생활 등..그리고 시시각각으로 주님을 죽이려는 바라사이와 율법학자들 .. 병자들 .. 그리고 마귀들린 사람들 순간 순간이 인간이 감당하기에는 벅찬 것들이었어요 .. 그런데 주님의 제자들은 한순간도 주님에게 대든다든지 혹은 싸움을 한다던지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요.. 다들 묵묵히 삶에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었지요 그리고 베드로 사도를 보면 참으로 못났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그분의 열정하나만큼은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만큼 대단하였습니다. 그런 순수함과 열정.. 그리고 잘못을 하고 나서 바로 뉘우칠수 있는 마음..주님이 무엇이라고 하면 그것을 곰곰히 생각할수 있는 마음.. 무엇보다 순종을 제일로 하면서 주님과 같이 생활한 분들이 제자들인것 같습니다. 주님 말씀을 나의 중심으로 하는 사람을 주님은 뽑으신것 같습니다.. 주님 말씀을 제일로 하는 사람이 기준이었지요 .. 그래서 그들이 뽑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제자들과의 생활패턴을 보면 처음에는 입회 교육 파견.. 이런 패턴으로 제자들과 같이 하신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파견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주님이 하신 말씀은 하나 ..하늘나라가 다가왔다고 전하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나라가 왔다고 전하라는 것이지요 .. 나의 중심은 주님이십니다 이것을 전하라는 것이지요 .. 같이 있을때는 모르지만 자신이 혼자 혹은 제자들끼리 있으면 많은 위험한 것들로 내가 노출되게 되고 그 순간 유혹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나라가 다가왔다 .. 아 말씀 안에는 주님이 나의 중심이요..제자들의 말을 듣는 이들 또한 주님이 중심이라는 것을 전달하라는 것입니다. 나 중심에서 주님 중심이라는것 .. 이것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것은 평생 안고 가야하는 나의 나침판입니다.. 주님이 나의 중심이기에 어떤 어려움이 와도 그것을 극복할수 있지요 내안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내안에 살기에 ..이 말씀이 파견의 목적인것 같습니다.. 내안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사신다는 것.. 이것을 오늘나의 삶속에서 실현해 나가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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