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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07-15 조회수2,482 추천수0 반대(0) 신고

안다는 것이 무엇일지 ? 공부를 해도 해도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머리가 좋지 않아서 항상 뒤에서 놀았던 저입니다. 최원석 하면 공부 못하는 사람 ..항상 뒤에서 맹돌았던 사람 ..이라고 사람들의 머리속에 연쇄적으로 떠 올리는 사람이 저입니다. 그래서 안다..? 라는 단어 앞에서 서면 참으로 작아지는 저입니다. 그런데 안다라는 것이 수능보듯이 아니면 예전에 학력고사 보듯이 전체 문제에서 몇개를 맞추어서 성적별로 사람의 순위를 매기고 그리고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을 구분하는 것으로 안다고 정의하면 되는 것인지 ? 그것은 아닌것 같아요 .. 수능 못하였다고 하여서 그 사람이 공부를 못한다 ? 이것도 동의 할수 있는 부분은 아닌것 같아요 .. 예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비안네 신부님은 공부하는 실력이 부족하여서 신부님이 되기까지 온갖 고생을 하였지요 당시로는 그분이 신부 생활 할수 있을까 하면서 그분에게 신부되는 것을 의심하기까지 하였지요 그러나 신부님이 되어서 그분의 영성 ..고백성사 안에서.. 일어난것들 .. 뒤에는 신부님은 성인품에 오르셨어요 .. 공부하나가지고 모든것을 이야기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요 .. 안다는 것은 공부 능력을 말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를 보아도 그런것 같아요 저는 공부를 못해서 신학교도 턱걸이에서 떨어진것이 아니라 턱걸이와는 거리가 멀은 점수에서 떨어진 학생이었어요 ..일반대학도 못들어가서  전문대학교에 삼수하여서 들어간 사람입니다.. 분명히 미진아 혹은 부족한 사람이었어요 ..그런 사람이 학사 석사 박사 과정에 임하고 있습니다. 학력고사 혹은 수능지수로 미진아 부족한 사람 ..모르는 사람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잘못된 것이지요 ..안다는 것은 다양한 것에 다양한 차원이 있다고 봅니다. 1+1=2라는 것을 알아야 안다는 것은 아니지요 .. 병원에서 병증이 의심이 된다고 하면 그것이 병이라고 판명하는데는 여러가지 조사를 합니다. 다면 평가를 통하여서 다차원적으로 바라보고 이것이 상호 연관성이 많으면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서 병이 있다 없다 판단을 내리지요 ..과학적인 것도 이렇게 안다는 것을 여러각도에서 바라보고 이것을 말하는데 .. 주님이 오늘하신 말씀중에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 도데체 어찌 안다고 증언하라는 것인가?제자들 입장에서는 주님과 같이 밥도 먹고 잠도 같이자고 그리고 목욕도 같이하여서 난 주님을 알아..그분은 이런분이야 라고 말하는 것이 안다는 것인가 ? 그것은 아닌것 같지요 그럼 무엇을 안다고 말을 해야하는것인가 ? 주님이 중심인 것을 고백하면서 살아가는 삶.. 나 중심에서 주님이 모든것의 중심이십니다. 그런것을 고백하면서 살아가는 삶을 안다고 하는 것이지요..나를 따르라고 하면 아무런 주저함이 없이 그냥 나서는 삶..가난한사람과 영혼이 갈피를 못잡아서 영혼에 갈망을 가진자에게 측은 지심을 가지고 다가서는 삶.. 말씀안에서 머물고 그속에서 깊이 들어가서 그곳에서 기쁨을 맛보는 삶.. 물질적인것이든 정신적이 것이든 같이 나누는 삶 ..이것이 주님을 안다는 삶이겠지요 ..  더욱 크게 안다는 것은 세상에 내것은 없다는 것이고 이 모든것은 당신 하느님과 주님의 것이옵니다라고 고백하는 삶이 진정한 안다고 말할수 있는 것이지요 ..나의 몸 나의 생명 나의 영혼도 나의 것이 아니요 당신의 것이옵니다.. 텅 빈 나를 발견하는 것도 진정 안다고 말 할수 있는 것 같아요 .. 나를 체워주시는 주님.. 당신의 것으로 나를 체우소서 이 몸은 행복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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