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겨자씨와 가라지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07-23 조회수2,477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가중에 이런 성가가 있어요 겨자씨가 자라나서 큰 나무 되듯 ..자세한 것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겨자씨가 씨앗으로 볼때는 아주 보잘것 없이 작은 씨앗입니다. 그러나 이 겨자씨는 땅에 묻히고 씨앗이 나무로 커갑니다. 갈릴리 지방에서 많이 자생하는 십자화과(科) 식물의 씨.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서 '지극히 작은 것'의 대명사로 언급되나 성장하면 키가 4-5m나 되는 특징을 가진다. 영적으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점진적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는 주님의 나라에 비유되지요. 그러나 겨자씨가 어떤 효험이 있어서 그렇게 크게 자라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 겨자씨는 작은 씨앗으로 땅에 내려지지요.그러나 그 씨앗이 뿌리 내리고 왕성한 열매로 맺게하시는 것은 주님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겨자씨 관점에서 보면 겨자씨는 작은 씨앗으로 어떤 땅에 떨어져도 그것을 수용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할수 있는 것.. 뿌리를 아래로 아래로 .. 물을 향해서 간다는 것이지요 ..물은 생명수이고 그리고 자신이 할수 있는 것은 부단히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겨자씨가 보여주는 것은 순종하고 겸손히 자신의 일을 묵묵히 걸어간다는 것을 보게됩니다. 겸손과 성실 ..순종으로 자신의 것을 받아들이고 가는 것이 주님이 보시기 좋으신것이지요 그래서 열매를 풍성하게 만들어주신다는 것이지요 ..

 

  그러나 오늘 복음에서는 가라지도 나옵니다. 그것은 밤에 뿌려진 것이지요 밤이 상징하는 것은 악을 상징하는 것이겠지요 가라지는 번식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밤에 뿌려졌는데 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밀의 영역을 위협한다고 나옵니다.

 

오늘 복음에서 가라지와 밀을 보면서 심판에 대하여서 말씀하세요 .. 그러나 이 말씀을 받아보면서 심판을 인간 관점에서 생각할수 있어요 ..아니 저렇게 나쁜 사람인데 하느님은 무엇하는 분이야 저런 사람  가만 놓아두고 그렇지 않으면 나에게 잘못한 사람.. 그 사람을 왜 가만 놓아두지 도데체 신은 존재하는 것이야 ? 하면서 주님의 영역까지 넘나드는 경우를 보게되지요 .. 그러나 심판은 우리가 생각하는 방법 ..취향데로 진행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것을 보려면 주님의 인생 살이를 보면 알수 있을 것 같아요 주님은 강생하시고 이땅에 내려 오셔서 지배자의 위치에서 말씀하시거나 혹은 나의 입장을 정리하여서 말씀하시지 않으셨어요..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에게 와서 배워라 라고 말씀하셨어요 하느님의 아드님..신이신데도 불구하고 그분은 겸손과 온유한 길을 걸으셨고 죽기까지 자신을 위하여서 어떤 하나의 일도 하지 않고 겸손히 온유히 살아가신 분이세요 .. 주님은 낮은 자의 모습을 취하시고 겸손히 선하게 사랑으로 우리에게 쉼없이 다가오십니다. 그리고 그분과 친교의 시간을 가지자고 수없이 우리에게 호소하십니다. 겸손과 온유의 자세로서 우리에게 먼저 오시는 것이지요.. 우리가 귀찮을 정도로 우리에게 오시는 분이 주님이시고 하느님이시지요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초대 혹은 오심에 대하여서 겸손히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온유하지도 않습니다..하지만 주님은 endless하게 우리에게 오시지요 ...여기서 한가지 우리가 주목할 것이 있어요 우리가 생각하기에 심판하면 타작 마당에서 자잘못 구분하여서 잘못하면 불구덩이와 같이 .. 심판대 .. 대법원 심판 .. 탄핵 심판과 같은 재판장과 같은 것을 생각할수 있지요 ..그러나 심판은 아마도 ..이것일것 같아요 사랑과 겸손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을 우리가 뿌리치는 것 ..그로 인하여서 우리가 주님과 함께 할수 없는 것이 심판일 것 같아요 .. 자신의 몸까지 바쳐서 주님은 오십니다. 그런 주님을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고 박해하고 무시한다면 그것은 빛을 외면하는 것으로 결국은 거기서 심판이 이루어 지는 것이지요.. 사량과 겸손으로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이십니다.그분과 함께하려면 겸손되이 그분을 받아들여야지만이 심판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도 한없이 겸손히 나를 낮추고 항상 나와 함께 하시고자 하는  주님과 같이 손을 잡고 같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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