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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17주일(7/30) "영원을 좌우하는 순간의 선택!"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7-07-30 조회수3,200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17주일(7/30) "영원을 좌우하는 순간의 선택!"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44-52<또는 13,44-46>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4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45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46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47 또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48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49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50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51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제자들이 “예!” 하고 대답하자,

 5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정말이지 하늘나라는 있는 것을 다 팔아서 산다 해도

그 값이 하나도 비싼 것이 아니지요...

 

자신이 가졌다는 모든 것이 어디서 온 것입니까?

다 그분께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잘것없는 아주 작은 것을 내어 놓으면

하늘나라를 몽땅 주시겠다는데,

하나도 손해 볼 것이 없는데, 무엇이 그리도 아까운지....

 

자신의 것을 조금도 내어 놓으려고 하지 않는 꼴을

하늘에서 내려다보신다면 얼마나 꼴불견이겠습니까?

 

밭에 묻혀있는 보물 그 이상으로.... 값진 진주 그 이상으로...

 

덤으로 주실 너무나도 엄청난 것들이 기다리고 있는 하늘나라!!!

 

오늘은 우리에게 주실 무한한 은총의 하늘나라를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네요....

 

아주 작은... 아무것도 아닌 것을 내어 놓았는데도...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벌써 우리가 내어 놓은 것보다

백배도 더 큰 것으로 갚아 주시는데

그곳에서는 얼마나 더 큰 기쁨과 행복으로 채워 주실 지...

 

당신께서 무상으로 주신 나의 시간과 재능, 그리고 모든 것들...

 

자신의 영혼과 육신 그 안에 깃들이어 있는

모든 것들의 주인이 당신이시니

마음대로 쓰시도록 내어 드리기만 하는 것을....

 

그것을 하지 못해 자신 안에 갇혀 숨이 막히고

자유롭지도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밭에 묻혀있는 보물이나 값진 진주를 보고도

자신의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사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그보다 몇 억 만 배보다도 더 값진 하늘나라를 사기 위해

자신의 것을 다 내어 놓는 것이 어떻게 아까울 수가 있겠습니까?

 

나에게 모든 것을 주신 주님께서 나를 속속들이 알고 계시니

그냥 있는 그대로를 내어 맡기면 될 것을...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마지막 날!

 

그 날은 이 세상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닥칠 자신의 일이건만

그것은 먼 나라의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누가 옆에서 죽는 것을 보면 그 때에는 죽음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는데

곧 나와는 상관없는 일처럼 잊어버리고 말지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동안에는 언제든

악한 사람의 대열에서 착한 사람의 대열로 

마음만 먹으면 줄을 바꿀 수 있지만

언제 어느 때 닥칠지 모르는 죽음이 내게 닥쳤을 때에는

이미 그럴 수 있는 기회가 내게는 없다는 것을...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광고의 문구가 있었는데

이 문제에 있어서만은 10년 20년이 아니라

순간의 선택이 영원을 좌우하게 되지요....

 

오늘 이 복음 말씀을 보면서

‘먹고 사는 문제보다도,

명예를 얻고 지위를 얻는 문제보다도,

이 세상 그 어떤 문제보다도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의 급선무라는 것을

세상 모든 사람이 깊이깊이 깨닫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물을 끌어올려 좋은 것은 추려 그릇에 담고 나쁜 것은 내버리는데

내가 그 버려진 곳에 놓여있는 신세가 된다면 얼마나 끔찍하겠습니까?

 

그것은 먼 나라의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바로 오늘이라도 내게 닥칠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 > 안의 복음까지 두 가지를 해서 좀 길었죠?

 

우리 모두가 당신 나라에서

당신과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기만을 바라며,

우리의 마음만을 바라보고 계시는 주님 사랑 안에서 

참으로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빌며

연중 제17주일 첫새벽 인사를 올립니다.

 

하늘 나라에서 우리 모두 만나서 기쁨을 누릴 그날을 생각하며

오늘도 거룩하고도 행복한 주일 되세요......^-^*

 

 

2017년 7월 30일 하느님의 보잘것없는 종 박미라 도미틸라 올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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