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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빈첸시오 신부의 그림묵상 - 예순 하나
작성자양상윤 쪽지 캡슐 작성일2017-07-30 조회수2,432 추천수1 반대(0) 신고

 

 

 

받는 기쁨이 "소낙비"라면


 

 

 

주는 기쁨은 "가랑비"입니다.





 

 

 

무더운 여름 한낮에 내리는 소나기는

 

뜨거운 대지를 순식간에 식혀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시원함은 잠시뿐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특히나 한꺼번에 내리는 비는 땅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버립니다.

 

하지만 조금씩 오랫동안 내리는 가랑비는

 

언제 더위를 식혀주는지도 모르게 더위를 식혀줍니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땅으로 스며들어

 

나무에게도, 꽃에게도, 풀에게도 생명을 불어넣어줍니다.

 

 

 

      받는 기쁨이 소낙비처럼 한꺼번에 다가와 잠시 머물다 잊혀지는 것이라면

 

 “가랑비에 젖는 모르다라는 말이 있듯이

 

주는기쁨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다가와

 

 어느새 우리의 삶에 행복을 불어 넣어 줍니다.




                                                                       글, 그림 : 빈첸시오 신부

                                                                        - 매월 10일, 20일, 30일에 업데이트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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