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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7월 30일(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7-30 조회수3,014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7년 7월 30일

[(녹) 연중 제17주일]

성 베드로 크리솔로고

주교 학자 기념 없음
▦ 오늘은 연중

제17주일입니다.

지혜의 샘이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이끄시어,

 그리스도 안에서 귀중한

진주와 보물을

찾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주시는 분별력으로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의

소중한 가치를 알아보고,

모든 것을 버리고 아버지의

선물을 받도록 합시다.

말씀의초대

주님께서는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시어,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이들을 당신의 아드님과 같은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다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고,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아 가진 것을 다 팔아

그것을 산다고 하신다.

◎제1독서◎

<너는 분별력을 청하였다.>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3,5-6ㄱ.7-12
그 무렵

5 주님께서 한밤중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느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셨다.
6 솔로몬이 대답하였다.

 7 “주 저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당신 종을

제 아버지 다윗을 이어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만,

저는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아서 백성을 이끄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8 당신 종은 당신께서

뽑으신 백성, 그 수가

 너무 많아 셀 수도

헤아릴 수도 없는 당신

백성 가운데에 있습니다.
9 그러니 당신 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어느 누가 이렇게 큰 당신

백성을 통치할 수 있겠습니까?”
10 솔로몬이 이렇게 청한 것이

주님 보시기에 좋았다.
11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것을 청하였으니,

곧 자신을 위해 장수를

청하지도 않고,

자신을 위해 부를

청하지도 않고,

네 원수들의 목숨을

청하지도 않고,

그 대신 이처럼

옳은 것을 가려내는

분별력을 청하였으니,

12 자, 내가

네 말대로 해 주겠다.

이제 너에게 지혜롭고

분별하는 마음을 준다.

너 같은 사람은

네 앞에도 없었고,

 너 같은 사람은 네 뒤에도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

57과 72.76-77.

127-128.129-130

(◎ 97ㄱ 참조)
◎ 주님, 제가 당신 가르침을

사랑하나이다.
○ 주님은 저의 몫이오니,

 당신 말씀 지키기로

약속하였나이다.

당신 입에서 나온 가르침,

수천 냥 금은보다

제게는 값지옵니다.

◎ 주님, 제가 당신 가르침을

사랑하나이다.
 ○ 당신 종에게 하신

말씀대로,

자애를 베푸시어

저를 위로하소서.

당신 자비 저에게

이르게 하소서.

 제가 살리이다.

당신 가르침은

저의 즐거움이옵니다.

◎ 주님, 제가 당신 가르침을

사랑하나이다.
 ○ 저는 당신 계명을,

 금보다 순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

당신의 모든 규정을

바르게 따르며,

저는 온갖 거짓된 길을

미워하나이다.

◎ 주님, 제가 당신 가르침을

사랑하나이다.
 ○ 당신의 법 하도 놀라워,

제 영혼 그 법을 따르나이다.

당신 말씀 밝히시면 그 빛으로,

미련한 이들을 깨우치나이다.

◎ 주님, 제가 당신 가르침을

사랑하나이다.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아드님과 같은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8,28-30
형제 여러분,

28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29 하느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이들을 당신의 아드님과 같은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아드님께서

많은 형제 가운데

맏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30 그렇게 미리 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셨고,

부르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셨으며,

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광스럽게 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마태 11,25 참조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44-52<또는 13,44-46>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4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45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46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 47 또 하늘 나라는

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48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49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50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51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제자들이 “예!”

하고 대답하자,

5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예수님 말씀은

 숨겨진 보물과 진주로

 비유된 하늘 나라에

들어가려면 불필요한 것을

모두 버려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추구하려면

다른 무엇을 포기해야만 하지요.

세상 삶을 살면서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늘 나라를 추구하는 데도

마찬가지입니다.

불필요한 것을 모두 버리는

결단과 끝없는 노력만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무엇이 필요한 것이고,

무엇이 필요 없는 것인지를

식별하는 지혜입니다.

이에 대한 대답이

제1독서에 나옵니다.

“당신 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지혜를 얻으려면 무엇보다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말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그렇지만 말을 잘하려면

잘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형제 여러분,

이것을 알아 두십시오.

모든 사람이 듣기는 빨리 하되,

 말하기는 더디 하고

분노하기도 더디 해야 합니다”

(야고 1,19)

그러므로 제대로 말하려면

제대로 들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고요한 시간을

많이 가져야만 하지요.
고요한 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다면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시끄러웠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나를 억압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지요.

그리고 나에게 하느님 나라가

 왜 필요한지 절실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하늘 나라를

 위해 불필요한 것을 자연스럽게

 버리게 될 것이며,

참으로 투자할 곳에 투자하는

신앙인이 되어 갈 것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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