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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8월 1일 화요일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7-08-01 조회수2,466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7년 8월 1일 화요일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6-43

그때에 36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와, 

“밭의 가라지 비유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37 예수님께서 이렇게 이르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38 밭은 세상이다. 그리고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40 그러므로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태우듯이,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41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42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43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사람의 아들이고,  밭은 세상이다. 

그리고 좋은 씨는 하늘 나라의 자녀들이고 가라지들은 악한 자의 자녀들이며,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다. 그리고 수확 때는 세상 종말이고 일꾼들은 천사들이다.”

 

요즘 계속되는 비유의 말씀이 목요일까지도 이어집니다.

내일부터 전 주일까지 휴가를 갑니다.

휴가 준비를 하고 또 출근을 해야하기에

빨리 이 일을 끝내려고 어젯밤부터 끙끙거렸지만

참 어렵기만 합니다. 

 

이제 다시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매일 똑같은 복음 말씀을 가지고 묵상을 쓴다는 것이

이렇게 어렵기만 한데, '매일 매일

강론을 준비하는 신부님들이 얼마나 힘이들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좋은씨와 가라지! 선인과 악인?

그렇게 처음부터 흑과 백이 다 정해져 있을까요?

사람도 바둑알처럼 흑과 백이 분명하여 변하지 않은 것일까요?

 

 정말 그렇다면 밀이 가라지가 될 수 없고

가라지가 밀이 될 수는 없는 것인데 .....

 

사람은 다 하느님께로부터 왔고 하느님께로 돌아가며 악한 마음이 들어 악인이 되었다가도 

회개하여 악한 마음을 빼어버리고 하느님께로 돌아서면 

언제나 두 팔 벌려 받아주시는 그분께서 선인이 되게 하여 주시는데....

 

실제의 가라지는 절대로 밀로 변할 수 없지만 하늘나라의 밀밭의 가라지는 

밀로 변화될 수 있는 그런 가라지이겠지요? 

그러니까 언제나 당신께로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하시는 주님께서 가라지를 뽑아내지 않고 

추수 때까지 기다리시는 것이겠지요...

 

8월 4일 금요일 기념일을 맞는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께서

평생을 회개를 위해 기도하던 남편이 자살을 하여

크게 낙심한 부인의 귀에 대고 "구원받았습니다." 하고 말씀하셨다지요.

 

남편의 회개를 위해 매일 기도하던 부인 옆에 단 한번 앉아 있었던 남편이 

철길 위에서 강물로 뛰어내려 자살하기 직전에 성모님께서 치마폭으로 감싸 

회개의 기회를 주시어 구원받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네요.

 

그렇게 우리의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 하나까지도

구원의 도구로 써 주시는 하느님이신데, 어떻게 사람이

흑과 백으로 절대 바뀔 수 없게 만들어진 바둑알과 같을 수 있겠습니까? 

 

매일 매일 같은 말씀이 이어지고, 

또 매년 반복되는 말씀! 

해도 해도 끝이없는 그 말씀 안에 숨겨진 그분의 마음! 

 

우리 중 단 한 사람도 "불구덩이"에  던져지지 않고, 

"춥고 어두운 곳"으로 가기를 원하시지 않는 주님의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애틋한 사랑으로 우리 모두가 그곳에 가지 않기를 바라시며  

기다리고 또 기다려 주시는 그분께서 그만큼의 대가를 얻으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요... 

 

오늘도 주님 사랑 안에서 그분께로 한 발 더 나아가는 하루 되시길 비오며

 늦은 아침 인사 올립니다. 낼부터 주일까지 휴가 중에는 인사를 못올릴지도 모르겠네요.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한 마음 가득하세요...^^* 

 

 

2017년 8월 1일 하느님의 보잘것없는 종 박미라 도미틸라 올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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