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물이 가득 차자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08-03 조회수2,221 추천수2 반대(0) 신고

공부하면 참 신물이 납니다. 왜 공부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공부를 참 많이 하였고 오래하였습니다. 초중고를 제외하고 대학 이상의 교육만 14년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공부입니다.. 남들은 다 잘 받는 학점 논문 등등의 과정을 아주 피가 마르게 공부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유복한 집안에서 나서 공부한것도 아니고 찟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나서 공부하였지요 공부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정도 하고 이제는 집에 돈을 내어 놓아야되는데 돈은 내어 놓지 못하고 자신의 공부만 한다고 많은 눈치를 받고 살아왔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은 제가 못났다라는 것을 항상 깨닫게 되고 참 못났다라는 것을 매번 보게됩니다.. 그런데 공부를 많이 하였다고 하여서 그 사람이 안다라고 말할수 있을지 ? 저는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안다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참 부족하다라는 것만 깨닫고  졸업을 하게됩니다. 요번 박사도 공부하면서 나같은 것이 무슨 박사야 하면서 참 부족한 것이 많구나라는 것만 알게되었어요 .. 많이 많이 부족해요 .. 이전에 예수님이 공생활하실때 당시에 유식한 바라사이와 율법학자들은 참으로 공부도 많이 하고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왔고 당시에는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었지요 .. 그런데 그들은 주님을 판단하고 함부로 대하였습니다. 이들이 이렇게 할수 있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 많이 배워서 ? 그것은 아닌것 같아요 .. 진정한 앎이 없어서 그렇지요 배운것이 안다라고 말할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학교 혹은 박사 석사 혹은 지위가 자신이 안다라고 말할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주님이 심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에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저들이 자기들이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앎이 없어서 저들은 저런 죄를 짓는다고 하였습니다. 안다는 것은 무엇인지 ? 진정하게 안다는 것은 주님을 아는 것을 말하지요 .. 주님 앞에서 자신의 허망한 모습을 드러내고 주님의 자비를 청하는 것을 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자신의 허망하다는 것 .. 별것 아니고 하찮다는 것을 안다는 것.. 이것이 진정으로 앎의 시작이지요 .. 하찮은 존재가 신처럼 행동하였으니 .. 그 종말은 뻔한것이지요 ..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그물이 가득차자 ..이것은 세상 종말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심판을 받는 것도 보여주시지요 .. 그러나 진정 사랑의 주님이 한손에는 칼을 들고 무 자르듯이 하실지? 그것은 모르겠어요 그것은 주님의 영역이기에 .. 하지만 한가지는 보이는 것 같아요 .. 그러말씀을 하신 이유는 인간의 회개를 촉구하시는 말씀이지요 .. 극약처방을 쓰신것이에요 .. 너 이렇게 행동하면 이렇게된다 그러니 잘해라 ..가슴에서는 애린 마음으로 말씀하신것이지요 ..제발 제발 잘 해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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