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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7.08.12)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8-12 조회수3,260 추천수4 반대(0) 신고

 

2017년 8월 12일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제1독서 신명 6,4-13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4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5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6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 두어라.

7 너희는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이 말을 너희 자녀에게

거듭 들려주고

일러 주어라.

8 또한 이 말을 너희 손에

 표징으로 묶고 이마에

표지로 붙여라.

9 그리고 너희 집

문설주와 대문에도

써 놓아라.
10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을 너희에게

주시려고, 너희를 그곳으로

데려가실 것이다.

거기에는 너희가

세우지 않은 크고 좋은

성읍들이 있고,

11 너희가 채우지 않았는데도

이미 온갖 좋은 것으로

가득 찬 집들과,

너희가 파지 않았는데도

 이미 파인 저수 동굴들과,

너희가 가꾸지도 않은

포도밭과 올리브 밭이 있다.

거기에서 너희가

마음껏 먹게 될 때,

12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내신 주님을

잊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13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이름으로만

맹세해야 한다.”

복음 마태 17,14ㄴ-20

그때에

14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가와 무릎을 꿇고

15 말하였다. “주님,

제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간질병에 걸려 몹시

생하고 있습니다.

자주 불 속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또 자주 물속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16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려가 보았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하였습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아,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아이를 이리 데려오너라.”

하고 이르셨다.

 18 그런 다음 예수님께서

호통을 치시자 아이에게서

마귀가 나갔다.

바로 그 시간에

아이가 나았다.
19 그때에 제자들이

따로 예수님께 다가와,

“어찌하여 저희는

그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20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미식축구 구단 중에

샌프란치스코의

포티나이너스 팀이 있습니다.

1980년까지 항상 꼴찌만 하는

최악의 팀이었지요.

그런데 1979년 빌 윌시

감독이 취임을 합니다.

그리고 항상 꼴찌만 하던

팀이 1981년 슈퍼볼

우승을 하게 됩니다.

깜짝 놀랄 수밖에 없는

일이 왜 생겼을까요?

그냥 기적으로 생각해야 할까요?

사실 특별한 선수를 영입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 하나 빌 월시

감독만 바뀐 것이었지요.

그렇다면 빌 월시 감독이

취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성과표준

(Standard of Performance)

을 따르게 했다는 것입니다.

즉,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정리한 기준이었습니다.

그 기준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선수는 연습하는

운동장에 앉아서는 안 된다.

코치진은 넥타이를 매야 하고

셔츠 자락을

바지 안으로 넣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야 한다.

스포츠맨십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소양이다.

라커룸은 깔끔하게 정돈하고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흡연과 싸움과 욕설은

철저하게 금지한다.”
이 사소한 기준들을

중요하게 여기고

지켜나감에 따라 성적이

저절로 따라온 것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우승 후

선수들이 이를

소홀히 여겼다고 합니다.

 오히려 감독이 우승에

대한 목표가 없다면서

감독 축출을

건의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결과 곧바로

꼴찌를 했습니다.

다시 마음을 바로 잡고서

 이 성과표준을

철저하게 따르자

10년 동안 3번의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고,

지구 우승을 9번

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였습니다.

이 기본은

우리 신앙 안에서도

그대로 해당됩니다.

 신앙인으로서 해야 할

 의무를 전혀 하지 않고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가 있을까요?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주님께서는 당신께 대한

의무에 충실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까지 알아서 얻을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간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들을 구하지 못했던 제자들을

향해서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이 바로

 주님을 따르는 가장 기본입니다.

그리고 굳은 믿음이 있는 사람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의 주님 모습을 따라

이웃을 향한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본을 따르는 사람이 어

떻게 될 것인지를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주십니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당신이 내일

만날 사람들 중

4분의 3은 동정심을

갈망할 것이다.

그것을 그들에게

안겨 주라.

러면 그들은 당신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데일 카네기)

빌 월시 감독.

세상에서 중요한 세 가지

“있을 때 잘 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또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내 마음이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 같지만,

가까이에 있고

또 자주 보는 사람일수록

가까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만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가 분명해 집니다.

이를 톨스토이가 말한

세상에서 중요한 세 가지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이란

지금 이 순간이다.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당신 곁에

있는 사람이다.
가장 중요하게 할 일은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삶의 기본이고,

또한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아닐까요?

의정부 신앙교육원에서 강의가 있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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