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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웅렬신부(기도하는 가정에 주님도 함께 하십니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8-28 조회수2,577 추천수1 반대(0) 신고

 

"기도하는 가정에 주님도

함께 하십니다."

†찬미예수님

 성가정이란

어떤 가정을 말할까요?

성가정이란 외적으로

판공성사 봐야 되고,

주일의 의무도 지켜야 합니다.

물론 가정에 한 사람이라도

냉담자가 없어야 되겠지요.

내적으로 저녁에는

온가족이 둘러앉아

만가를 드려야 합니다.

지금은 신공이 없어지다

보니까 집집마다

반 이상은 냉담자입니다.

 우리에게 성가정축일은

어떤 의미로 다가옵니까?

과연 우리집은 성가정일까요?

나는 성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고 있나요?

 골로사이서 3장 18절 이하를 보면

우리가 성가정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원칙을 말해 줍니다.

 ‘아내 된 사람은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여기서 순종이란

분별이 있는 순종,

지적인 순종을 말합니다.

사랑받는 여자는

순종하는 여자입니다.

 노자의 도덕경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살아있는 것은 부드럽고,

죽은 것은 딱딱하다.

부드러운 것은 생명의 상징이며

딱딱한 것은 죽음의 상징이다.

순종은 부드러움을 뜻합니다.

 지적인 순종, 분별된 순종

첫 번째는 언어와 얼굴이

부드러워야 됩니다,

 순종의 두 번째는

남편의 심리를 알아야 됩니다.

남자의 본능,

첫 번째가 지배욕입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지배를

당하는 척 해줘야 돼요.

만일 지배가 안 되면 남자는

돈을 주고서라도 지배할 수

있는 여자를 구합니다.

남자의 바람 50%는

 여자에게 책임이 있어요.

물론 여자의 춤바람도

 80%는 남자의 책임입니다.

 가족에서 남편을 지붕,

아이를 기둥, 아내를

주춧돌에 비유합니다.

바람이 불면 기둥과 지붕은

흔들리다가도 자리를 잡습니다.

빗나간 아이, 바람피던 남자도

언젠가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주춧돌인 여자가

흔들리면 그야말로

풍비박산이 되는 거지요.

 그렇다면 남자를 꼼짝

못하게 하는 것은 뭘까요?

그것은 칭찬입니다.

한국남성은 모성애가

강하기 때문에 모성애로

덮어줘야 삶이 개선됩니다.

‘저 여자가 속으로는

피눈물이 흐를 텐데....

이렇게 잘해 주다니.....’

“미스 김, 안녕!”

바로 자신의 주변정리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남편을 코너에 몰아놓고

“이 바람둥이 같은 놈,

네가 인간이냐?

네 꼬라지 좀 봐라!”

거울에 비추어주면 남자는

구석에 몰리다가 더 밀릴 데가

없으면 막 나갑니다.

“그래, 나 바람 피웠다. 어쩔래?”

남자를 변화시키려면

칭찬을 많이 해 주세요

 잘난 남자도 아내에게

무시당하면 사회생활을 못해요

아무리 능력이 없는 남자도

“당신이 최고야! 멋있어,

기죽지 마!”

하면 기가 팍팍 살아서 어디에

나가 무슨 사업을 해도 잘 됩니다.

남편을 변화시키려면

칭찬을 많이 해 주세요.

두 번째,

다른 남자와 비교하면 안 돼요.

다른 남자와 비교당하면 여자

못지않게 남자도 상처받습니다.

지적인 순종 세 번째,

남편 앞에서는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어야 합니다.

남편 돌아올 시간이 되면

 립스틱도 바르고,

예쁜 옷 입고

남편 맞이해야 합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남편은 내심 기뻐합니다.

‘아, 내 아내가

나를 존중해 주는 구나!’

그러나 사람과 일에 하루 종일

시달리다가 집에 와서 초인종을

누르먼 아내라고 나오는데

그 모습이 가관입니다.

머리는 산발이고,

옷은 뒤집어 입었는지,

눈곱은 달려있고......

부부가 아무리 오래 살아도

서로를 바라볼 때

가슴이 떨려야 합니다.

 남편 된 사람은 아내를 사랑하고

모질게 대해서는 안 됩니다.

 남자도 아내의 심리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여자는 이해가 아니라 감동을

줘야 움직이는 존재입니다.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

추억을 꺼내 먹고 산다고 합니다.

 젊어서 지지리 고생시키고,

포악하게 굴면서 아내에게

추억거리 하나

심어주지 않았다면.....

늙어서 병이라도 나면

의무로 병간호는 하겠지요.

그러나 “아유,

지겨워 이놈의 영감,

젊어서 고생시키더니

늙어서도 이게 뭐람.”

그러나 아내에게 헌신하며

살다 병이 났다면 아내는

지극정성으로 간호할 겁니다.

여자에게는 많은 감동

추억거리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여자는 속으로 차곡차곡

쌓는 성격이라 밖으로

잘 내보내지 않습니다.

 여자는 잘 안 잊어버려요.

그 창고에 좋은 추억거리를

쌓아두게 해야 합니다.

남편은 첫 번째

아내에게 감동,

좋은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어 줘라.

두 번째,

먼데 있는 여자가 아니라

가장 가까운 아내에게

관심을 가져라.

밖에 나가면

최고의 남자입니다.

“당신 남편 정말 멋있어.....

최고의 남자야,

정말 시집 잘 갔어.”

이 말 들으면 속으로

 ‘너도 삼일만

저 인간이랑 살아봐라!’

그 사람의 실체는 집안에서

가족에게 어떻게 하느냐~ 에

달려있습니다.

집안에서는

가면을 잘 못 쓰지요~

가면을 많이 쓸수록

인생이 피곤해 집니다.

도덕경에 나오는

여자의 아름다움, 세 가지!

첫 번째, 젖 먹이는 여자,

두 번째, 미소 짓는 여자, 세

 번째, 기도하는 여자입니다.

여자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것은

남자의 너그러움입니다.

아내를 힘들게 하면서

어떻게 아내에게서

미소를 보려고 합니까?

세 번째, 자녀 된 사람들은

무슨 일에나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자녀들은 부모가 하는

말을 반대로 알아들으면

80점은 갑니다.

“나, 배 안 고파!”

그 뜻은 “나,

배고파~ 밥 좀 줘!”입니다.

“길도 험한데 오지 마라!”

그 뜻은 4박 5일 걸려도

 내려오라는 겁니다.

노인들의 말은 반대로

알아들으면

대부분 맞다고 봅니다.

네 번째,

부모들은 자식들을

못살게 굴지 마십시오.

부모도 자식에게

칭찬을 많이 해 주세요.

사랑하고 있다는 걸

틈 날 때마다 표현하세요.

 어색하면 카톡으로라도 하세요.

사랑의 끈으로 연결된 아이는

공부에 집중도 잘 합니다.

‘내 뒤에는 든든한

부모님이 계시는구나!’

두 번째는 대화를 많이 하세요.

부모와 대화하는 아동이

20%도 안 된다고 합니다.

세 번째, 내 자식 다른 집

아이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네 번째, 신앙교육을

최고로 치세요.

어떤 부모는 학원 보내기 위해

미사시간 빠지게 합니다.

큰일 낼 부모입니다.

하느님 두려운 줄 알아야지요~

부모가 하느님을 참되게

공경하면 자녀도 진심으로

부모를 존경합니다.

부모가 하느님 무시하면

자녀도 무시할 수밖에 없지요.

마지막으로 가정기도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믿는 가정이 아닙니다.

주님은 둘이나

셋이 당신의 이름으로

인 곳에

머무신다고 하셨습니다.

집안에 주님이 머무르시지 않는

가정은 성가정이 아닙니다.

성가정을 이루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골로사이서에 나오는

성가정 기본지침은 2000년 동안

시대가 변해도 아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며

남편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를 잘 나타냅니다. 

느티나무신부님

 2014. 12월 28일

(예수,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눈 내린 날.....  photo by

느티나무신부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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