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08-28 조회수2,047 추천수3 반대(0) 신고

사람을 만날때 꼭 보는 것이 있습니다. 관상을 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손금을 보는 것도 아닙니다. 나보다 잘났나 아니면 나보다 못났나 하는 것을 보는 것도 아니지요 그러면 무엇을 보느냐고 물어보실 것 같습니다. 한가지는 유심히 봅니다. 대화하면서 "나"를 몇번은 말하는지 그것은 유심히 봅니다. 나의 자존감 나의 유익 나의 목숨 나의 건강 등 나와 관련된 것에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 나를 말하는지를 유심히 살피지요 .. 그런데 말속에서 나를 많이하면 할수록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자신안에서 자신을 절대시 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럴경우에는 만나면 10중 8,9는 많이 싸우게되더라구요 아니면 속이 많이 쓰리고 그것을 참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경향을 가지신 분들을 만나면 조용히 자리를 비켜드립니다. 그분들과 얼굴 불히고 싶지 않고 그분들 하고 싶은데로 사시라고 자리를 비켜드립니다. 나를 강조하시는 분들중에는 내가 누군데 나를 감히 이런 말을 하면서 사람 사이에 벽을 만들어 놓고 그들의 자유를 속박으로 몰고가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많이 배우고 상대적으로 많은 재화를 가지신 분들이 특히나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를 중시하는 분들의 공통된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교우위에 서기 위하여서 하시는 행동같아요 ..비교우위 .. 오늘 복음에서도 주님은 바리사이의 부덕한 행동에 대하여서 잘못되었다고 질책을 하십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 속에는 그들의 잘못에 대하여서 질책을 하시지만 결정론적인 말씀은 하시지 않으십니다. 지옥을 간다든지 아니면 유황 불구덩이속에서 가슴을 치며 살것이라든지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으십니다. 바리사이의 행위도 비교 우위에 서기 위하여서 많은 잔머리 꽁수 스스로 자신을 옳바른 사람으로 생각하는 행위 그리고 자신을 신의 위치에 올려놓는 행위를 서슴없이하지만 주님은 그들을 저주하거나 혹은 독설을 퍼붓지 않으십니다. 만일 나쁜 짓을 계속하면 불행하다고 경고 하시는 말씀만 하시지요. 주님 앞에서 어느누가 정당할 수 있겠어요 ..다 부족한 사람이지요 그런데 주님도 그것은 아시지요 그래서 길을 열어주고 그리고 그들이 자신의 길을 걸어갈수 있도록 주님의 십자가를 스스로 지고 가시지요 인간이 스스로 정당할수 없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신 삶이 십자가의 삶이지요 .. 하늘의 자비를 청하면서 그 자비심에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보여주신 분이 주님이시지요 ..그런데 바리사이는 자비심을 보려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이 그 자비심을 청하는것 자체도 막아버림에 주님 보시기 가히 답답하신것이지요 바리사이를 보고 참 불쌍타 저러면 않되는데 하면서 주님은 가슴에 멍이 들도록 불쌍하게 보시고 계신것입니다. 바리사이 그들안에도 순수 영혼이 있기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순수 영혼이 가려지고 않보이기 때문에 불쌍한 것이지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회개하기만을 바라시는 마음에서 오늘 복음과 같이 강한 질책을 하시는 것이지요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서 오신분이 주님이시지요 인간의 심판을 위하여서 오신분은 아니시니까요 .. 바리사이와 같이 스스로 정당하다고 할수 있는 유혹은 항상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서는 항상 주님 눈을 바랍보고 같이 동행하여야 그런 유혹에 빠지지 않습니다. 인간 스스로는 존립할수 없기 때문이지요 .. 자비하신 주님을 항상 바라보면서 오늘 하루를 살아보았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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