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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영성생활 깁잡이 ) 제 1장 하느님을 아는 것
작성자김철빈 쪽지 캡슐 작성일2017-09-04 조회수927 추천수1 반대(0) 신고
( 영성생활 깁잡이 ) 제 1장 하느님을 아는 것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 가고자  한다면 하느님을 더욱 더 잘 알고 싶다는 바람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느님을 더 잘 알 수 있을까?

우선 "하느님에 관하여 " 아는 것과 "하느님을 아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 이 둘은 완전히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에 관하여 " 아는 것은 하느님에 관한 지식을 얻는 것이다. 성서와 신학을 공부하면 하느님에 관한 지식을 많이 얻을수 있다 . 이것이 하느님에 관하여 아는 것이지만 하느님에 관하여 많이 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성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만일 하느님에 관한 지식이 인간을 거룩하게 만든다면 신학자가 맨 먼저 천국에 들어가겠지만 신학 지식이 없는 성인들도 많이 있다. 예를 들면 벨라뎃다 성녀, 소화 데레사 성녀, 카타리나 성녀, 아빌라 데레사 성녀등은 신학 지식이 별로 없었으나 성인이 되었다. 물론 하느님에 관한 지식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좋겠지만 그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 하느님을 아는 것"이다. 머리의 단순한 지식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으로 , 자신의 존재 자체로, 그리고 자신의 생활을 통하여 하느님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하느님을 안다는 것은 하느님이  원하시는 삶의 방식을 배우는 것이고 하느님이 원하시는 삶의 방식대로 살아 가는 것이다. 오상의 비오 신부는 이에 대해 정확한 정의를 내려 주었다. "사람은 책 안에서 하느님을 탐구 할수 있으나  발견하는 것은 오직 기도 안에서 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느님에 관하여 알려면 공부하면 되고 하느님을 알려면 두가지, 즉 기도와 삶이다. 기도란 하느님 앞에 머물며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을 알수 있다. 기도와 더불어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일상적인 삶이다. 우리의 일상적인 경험속에서 하느님은 늘 역사 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경험에 잘 귀를 기울인다면 자신의 경험 안에서 늘 하느님이 역사 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 달을 수 있을 것이다. 기도와 삶 , 이것이 하느님을 아는 것이다.  


묵상 말씀 : 루카 10,21- 24


알림:" 영성생활 깁잡이 "는 하나후사 류이치로 신부의 글로서 가톨릭 대학교출판부에서 발간했습니다. 여기서는 저자의 글을 첨삭하여 올림을 알려드리며 따라서 이글을 다른 사이트에 올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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