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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7.09.06)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09-06 조회수1,775 추천수10 반대(0) 신고

 

2017년 9월 6일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제1독서 콜로 1,1-8

1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바오로와 티모테오 형제가

2 콜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형제 신자들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3 우리는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할 때면 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4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을 우리가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5 그 믿음과 사랑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마련되어

있는 것에 대한 희망에

근거합니다.

이 희망은 여러분이

진리의 말씀 곧 복음을

통하여 이미 들은 것입니다.

6 이 복음은 여러분에게

 다다라 여러분이 그 진리

안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듣고 깨달은 날부터,

온 세상에서 그러하듯이

여러분에게서도 열매를

맺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7 여러분은 하느님의

그 은총을 우리가 사랑하는

 동료 종 에파프라스에게

배웠습니다.

그는 여러분을 위하여

일하는 그리스도의

충실한 일꾼이며,

8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분의 사랑을 우리에게

알려 준 사람입니다.

복음 루카 4,38-44

38 예수님께서는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에 시달리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였다.
39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가까이 가시어 열을

꾸짖으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즉시 일어나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40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있는 대로 모두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 주셨다.
41 마귀들도 많은

람에게서 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꾸짖으시며 그들이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당신이 그리스도임을 그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2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그분께서 계시는 곳까지 가서,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
4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44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의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다.

오늘 묵상 글을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부탁을 공개적으로

하려고 몇 자 적습니다.

사실 제게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부탁을 받으면 곧바로

 일정표에 메모를 하지요.

그런데 일정을 점검하다가

어느 한 날의 결혼식 주례가

 누구 결혼식인지를 모르겠습니다.

머리가 별로 좋지 않은 저이지만,

상대방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날이기에 잊어서는 안 되는

날일 텐데 누구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실수로 날짜를 잘못

기록한 것이 아닐까 라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제가 아는 청년들과

전에 있었던 본당 신자들에게

 알아봐달라고 부탁했지만,

그 날짜에는 결혼하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공개적으로

알아보려고 이렇게

묵상 글에 적습니다.

혹시 올해 11월 11일에

결혼식 주례를 제게

부탁을 하신 분이나 제게

부탁했다는 것을 아시는 분이

있으면 연락 좀 주십시오.

제발입니다....

그러면 오늘의 묵상 글 시작합니다.
예전에 어느 방송에서 보았던

실험 영상이 떠올려집니다.

 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에게

 ‘문장+대상’을 제시하고,

문장과 대상이 잘 연결되면

 Yes 버튼을 그렇지 않으면

No 버튼을 누르게 하였습니다.

문장은 150가지의 형용사

(뛰어난, 대담한, 냉철한 등)

가 주어졌고, 대상은 엄마(자신)

자식, 타인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fMRI로 뇌의 어느 부분이

활성화되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실험 결과, 주로 자신에 관한

단어로 판단될 때에는

내측전두엽이 활성화되었으며,

타인과 관련된 단어를

 판단할 때에는 등측전두엽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이 실험 결과에 따르면,

 아이 역시 타인이기에

등축전두엽이

활성화되어야 하겠지요.

그런데 아이와 관련된 단어를

 판단할 때 엄마의 뇌는 자신과

관련된 단어를 판단할 때

 활성화되는 내측전두엽이

활성화 되는 것이었습니다.

 즉, 엄마는 자신과 자녀를

동일한 존재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이가 성공하면

엄마의 자존감도 상승하고,

 반대로 아이가 뒤떨어지면

 엄마의 자존감도

하락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동일화의 감정이

자녀를 더욱 더 힘들게

 할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엄마가 느끼는

동일화의 감정을 자녀 역시

똑같이 갖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는 왜 이렇게

간섭하느냐고, 자신은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고,

또 집에 있는 것이 숨 막힌다는

말까지 하면서 부모의

통제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사실 누군가를 소유한다는 것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사랑한다면 오히려 자유롭게

풀어 줄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상대방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따져보고 이를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자기만의

사랑을 말할 때가

너무나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기적을 행하십니다.

병자들을 모두 고쳐주시고,

심지어 마귀들도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쫓겨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빵의 기적을 통해 예수님만

있으면 먹고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도 사람들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오늘 복음에서 보면,

예수님께서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하니

사람들은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시오 라고

간곡하게 부탁합니다.

바로 예수님을 소유하려는

마음 때문입니다.

물론 예수님을 향해서

사랑한다고 고백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 곁을

 떠나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경한다면,

그분의 뜻을 헤아리고

그분께서 원하시는 것을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특정 몇 사람만이 구원의

선물을 받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구원받는 것.

이것이 바로 주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그 뜻을 따라서

세상에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산에게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

 내가 산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산이 나를 받아 주는 것이다.

(엄흥길)

돌 밑에 핀 꽃.

"아브라 카타브라"

말한 대로 이뤄진다고 하지요.

 그래서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난 할 수 있어~”라는

 말을 빌게이츠는 아침마다

주문처럼 되새겼다고 합니다.
말은 잠재의식을 자극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입버릇처럼 말하는 것은

자율 신경계에

자동으로 입력되어서

실현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말을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어떤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까?

실제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의도적이라도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말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하루의 시작을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말로서 한다면,

분명히 고대 히브리어인

 ‘아브라 카타브라.’가 될 것입니다.

즉, ‘말 한대로 이루어집니다.’

새벽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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