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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호천사에 대해 말씀하신 성 비오 신부님
작성자김철빈 쪽지 캡슐 작성일2017-09-14 조회수1,094 추천수0 반대(0) 신고

                                                 수호천사에 대해 말씀하신 성 비오 신부님

교우
조회 수 : 98
2016.10.24 (19:24:35)

수호천사에 대해 말씀하신 성 비오 신부님

 

비오 신부님은 일생을 통해 천사들을 만났고 천사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분은 또한 내적 음성을 들었고 그것이 누구로부터 오는 것인지 식별해서 반응해야 했다.

 

1913년 7월 15일, 아니타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비오 신부님은 그녀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수호천사와, 내적음성, 기도에 대한 매우 소중한 충고를 주고 있다.

 

 

사랑하는 예수님의 딸에게,

 

당신의 마음이 언제나 성령의 성전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당신의 영혼이 그분의 사랑으로 더욱 불타오르도록 해 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러하듯이 항상 당신을 향해 미소 지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당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가장 거룩하신 성모님의 미소가 내려지고 당신의 지상의 어머니의 빈 자리를 충만히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수호천사가 항상 당신을 지켜주며 인생의 험난한 길에서 당신의 안내자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수호천사가 항상 예수님의 은총안에 있도록 해주고, 당신의 손을 잡고 돌뿌리에 발을 다치지 않도록 해주기를 바랍니다. 수호천사가 당신을 자신의 날개아래 보호하여 모든 세상의 속임수와 악과 육으로부터 지켜주길 바랍니다.

 

아니타, 이 유익한 천사에 대한 신심을 매우 굳게 가지도록 하세요. 우리가 모태에서 생겨날 때 부터 무덤에 갈 때까지, 감히 죄를 짓는 순간 조차도, 결코 한 순간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 하느님의 영과 함께 하고 있음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안인지 모릅니다. 이 천상의 영은 우리의 친구나 형제와 같이 우리를 인도하고 보호해줍니다.

 

그리고 이 천사는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우리의 선한 행위나, 생각, 바램등을, 그것이 순수한 것이라면, 하느님께 올린다는 것을 아는 것은 정말 큰 위로이지요.

 

오! 부디, 이 보이지 않는 동반자가 항상 함께 하며, 우리에게 언제나 귀기울이고 있고, 우리를 위로해 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오, 정말 얼마나 멋지고 친밀한 존재인지! 오, 복된 동반자여! 우리가 그것을 이해할 수만 있다면! 당신의 마음의 눈 앞에 항상 그가 있도록 하십시오. 자주 이 천사의 현존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그에게 기도하고,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세요. 그에게 자신을 열고 괴로움을 털어놓으십시오. 그가 바라보는 순결함을 상하게 하는것을 두려워 하십시오. 이러한 것들을 알고, 당신의 마음에 잘 새기십시오. 그는 쉽게 상하며 매우 민감합니다. 큰 고뇌의 순간에 그에게로 향한다면 그로부터 유익한 도움을 얻게 될 것입니다.


 

결코 당신의 적과의 싸움에서 혼자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절대로 당신의 마음을 열어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이 천상의 메신저에게 그것은 너무도 부당한 말입니다.

 

내적 음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고 평온을 유지하세요. 당신이 피해야 할 것은 이 내적음성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지나치게 중요한 것으로 여기지 말고 무관심하게 행동하세요. 그러한 것들을 경멸해서도, 좋아해서도, 바래서도 안됩니다. 항상 그러한 음성에 다음과 같이 반응하십시오. 

“예수님, 저에게 말하고 있는 사람이 당신이라면, 그렇다는 것과 그러한 당신의 말씀이 제 안에 거룩한 덕을 가져오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십시오.”

 

겸손되이 자신을 주님 앞에 내어놓고 그분께 의탁하십시오. 당신의 열정을, 주님의 은총의 도움과 함께, 덕을 행하는데 써서 하느님이 원하시는대로 당신 안에서 은총으로 일하도록 하십시오. 영혼을 거룩하게 하는 것은 초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덕을 쌓는 것입니다.

 

어떤 내적 음성이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인지를 이해하려고 혼란을 겪도록 두지 마십시오. 그것이 하느님의 것이라면, 중요한 싸인 중에 하나는 당신이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영혼은 두려움과 혼란으로 가득 찰 테지만 곧 거룩한 평화가 옵니다. 반대로 내적음성이 적으로부터 오는 것이라면 거짓된 안도감으로 시작해서 불안과 말할수 없는 불만족이 따릅니다.

 

저는 하느님이 내적음성을 듣도록 하신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자주 우리의 적은 거기에 자신의 것을 많이 섞어 놓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겁을 주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위대한 성인들이나 가장 밝은 영혼들 조차도 겪어야하는 시험입니다. 그럼에도 그것이 하느님의 눈에 받아들여졌습니다. 당신은 단순하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와 관련하여 다루는 것 이상으로 이러한 내적음성을 너무 쉽게 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당신은 그것을 받아서 영적지도자에게 전하고 그의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 그리고 그 판단을 받아들이고 한발 물러서십시오.

 

그러므로 아주 주의하여, 겸손과 끊임없는 무관심으로 내적음성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게 할 때, 주님 앞에서 모든 것에 대한 당신의 공로가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영혼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마십시오. ; 예수님은 당신을 매우 사랑하십니다. 이 사랑에 보답하여 하느님과 사람들 앞에서 거룩해질 수 있도록 더욱 더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큰 소리로도 기도하십시오. 이 기도들을 그만둘 때가 아직 되지 않았습니다. 인내와 겸손을 가지고 계속 이것을 할 때 겪는 어려움을 내버려 두세요. 또한 분심과 메마름과 같은 것들을 겪을 준비를 하십시오.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기도와 묵상을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당신의 영적유익을 위해 이러한 방법을 원하시는 것은 주님이십니다.

 

여기서 글을 맺는 것을 용서하세요. 이 편지를 쓰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오직 하느님만이 아십니다. 저는 지금 매우 아프답니다. 주님께서 빨리 이 육체로부터 저를 자유롭게해 주시길 바라도록 많이 기도해 주세요.

휼륭한 프란치스카와 함께 축복을 보냅니다. 당신의 삶과 죽음이 모두 예수님의 품 안에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비오 신부

 

(역: wisdom 주님과 함께 기뻐하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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