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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 설명
작성자김철빈 쪽지 캡슐 작성일2017-09-14 조회수1,738 추천수0 반대(0) 신고

 

기도일반

 

 

1. 문: 그리스도교 교리 중 이 부분이 다루는 것은?

 

답: 그리스도교 교리 중 이 부분은 기도일반, 특히 천주경을 다룬다.

 

 

 

 

 

2. 문: 기도란 무엇인가?

 

답: 기도란 천주를 흠숭하고, 천주께 감사드리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천주께 청하기 위해 마음을 천주께로 들어올리는 것이다.

 

 

 

 

 

3. 문: 기도는 어떻게 분류되는가?

 

답: 기도는 묵상기도와 염경기도로 나뉜다. 묵상기도는 정신적으로만 행해지는 것이요, 염경기도는 정성을 다해 입으로 소리 내어 외는 경문으로써 표현되는 기도이다.

 

 

 

 

 

4. 문: 기도는 다른 식으로 분류될 수 있는가?

 

답: 기도는 사적(私的) 기도와 공적(公的) 기도로도 분류될 수 있다.

 

 

 

 

 

5. 문: 사적 기도란 무엇인가?

 

답: 사적 기도란 각자가 자신을 위해서 혹은 남을 위해서 사사로이 바치는 것이다.

 

 

 

 

 

6. 문: 공적 기도란 무엇인가?

 

답: 공적 기도란 교회의 이름으로 및 신자들의 구원을 위하여 거룩한 거행자에 의하여 드려지는 것이다.

 

 

 

 

 

7. 문: 기도로써 어려움 중에 버틸 수 있는 성총과 도움을 얻으리라는 망덕의 근거가 충분한가?

 

답: 천주께로부터 어려움 중에 버틸 수 있는 성총을 얻으리라는 망덕은 전능하시고, 자비하시며, 신의로 가득 차 계신 천주의 약속 및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에 근거한다.

 

 

 

 

 

8. 문: 어려움 중에 버틸 수 있는 성총은 누구의 이름으로 천주께 구해야 하는가?

 

답: 어려움 중에 버틸 수 있는 성총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천주께 구해야 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가르쳐 주셨고, 교회에 의해서 그렇게 행해지고 있음과 같은즉, 교회는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라는 구절로 기도문을 끝맺는다.

 

 

 

 

 

9. 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총을 구해야 하는 이유는?

 

답: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중재자시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천주의 옥좌에 다가갈 수 있는 고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천주의 성총을 구해야 한다.

 

 

 

 

 

10. 문: 기도의 힘이 그렇게 강력하다면서 어째서 매번 기도가 들어지지 않는 것인가?

 

답: 우리가 자신의 영원한 구원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구하거나 타당하게 구하지 않는 고로, 매번 우리의 기도가 들어지지 않는 것이다.

 

 

 

 

 

11. 문: 천주께 구해야 하는 주된 사항은?

 

답: 천주께 구해야 하는 주된 사항은 천주 자신의 영광과 영원한 구원 및 그것을 얻는 방법이다.

 

 

 

 

 

12. 문: 현세의 재물을 구하는 것도 타당하지 않은가?

 

답: 타당하다. 현세의 재물을 구하는 것이 타당하기는 하나, 그것이 항상 천주께 의합하고 각자의 구원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13. 문: 천주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다 알고 계시다면,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답: 천주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다 알고 계신다 해도, 천주께서는 우리가 온갖 좋은 은혜를 주시는 분으로서 천주를 인정하고, 당신께 대한 우리의 겸손한 순종을 드러내며,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당신의 은혜에 맞갖도록 기도할 것을 원하신다.

 

 

 

 

 

14. 문: 우리의 기도가 유효한 것이 되기 위해 가장 우선적이고 제일 좋은 조건은?

 

답: 우리의 기도가 유효한 것이 되기 위해 가장 우선적이고 제일 좋은 조건은 성총지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인즉, 혹시 성총지위에 있지 않다면 그런 상태에 있을 것을 바라기라도 해야 한다.

 

 

 

 

 

15. 문: 기도를 잘 드리기 위해 필요한 다른 조건은?

 

답: 특별히 기도를 잘 드리기 위해서는 침잠, 겸손, 신뢰, 항구함 및 감수 인내함이 요구된다.

 

 

 

 

 

16. 문: 침잠하면서 기도한다는 말이 의미하는 바는?

 

답: 천주께 아뢰는 것을 기억한다는 것을 의미하니, 그에 따라서 될 수 있는 대로 분심, 즉 기도와 상관없는 모든 생각을 피하면서 공경과 신심을 다해 기도해야 한다.

 

 

 

 

 

17. 문: 분심은 기도의 공로를 줄이는가?

 

답: 그렇다. 스스로 분심을 일으킨다든지 일어나는 분심을 재빨리 쫓아내지 않을 때 분심은 기도의 공로를 줄이지만, 천주 안에서 침잠될 수 있는 것을 모두 다 하면, 분심은 기도의 공로를 줄이지 않거니와 오히려 증가시킨다.

 

 

 

 

 

18. 문: 침잠 중에 기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답: 기도하기 전에 일체의 분심거리를 몰아내고, 기도하는 동안에는 우리를 보고 들으시는 천주대전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19. 문: 겸손하게 기도한다는 말이 뜻하는 것은?

 

답: 자신이 아무런 가치가 없고, 아무런 힘도 없으며, 비참하다는 것을 알고, 그와 더불어 공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20. 문: 신뢰를 가지고 기도한다는 말이 뜻하는 것은?

 

답: 기도가 천주의 영광과 우리 자신의 참된 행복으로 향해 있다면, 들어지리라는 굳은 망덕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21. 문: 항구하게 기도한다는 말이 뜻하는 것은?

 

답: 천주께서 기도를 단번에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기도하는 일에 지치지 말고, 오히려 열성을 더해 기도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22. 문: 감수 인내하면서 기도한다는 말이 뜻하는 것은?

 

답: 기도가 들어지지 않을 때에도 우리의 뜻을 천주의 뜻에 일치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니, 천주께서는 우리의 영원한 구원에 필요한 것을 우리보다 더 잘 알고 계시는 연고이다.

 

 

 

 

 

23. 문: 정성을 다해 기도를 바치면, 천주께서 항상 기도를 들어주시는가?

 

답: 그렇다. 정성을 다해 기도를 바치면 천주께서 항상 기도를 들어주시지만, 언제나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들어주시지는 않음이요, 천주께서 알고 계시되 우리의 영원한 구원에 제일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들어주신다.

 

 

 

 

 

24. 문: 기도가 우리 안에 일으키는 효험은?

 

답: 기도는 우리가 만사에 최고의 주인이신 천주께 딸려있음을 알게 해주고, 천상의 것에 관해서 생각하게 하며, 덕행에 진보케 하고, 우리에게 천주의 자비를 얻어주고, 유혹에 더욱 잘 대항할 수 있게 하고, 시련 중에 위로해 주고, 위급한 경우에 도움이 되며, 끝까지 항구함의 성총을 얻어준다.

 

 

 

 

 

25. 문: 우리가 특별히 기도해야 하는 때는?

 

답: 위험에 처하거나, 유감을 당할 때, 및 임종할 때에 특별히 기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자주 기도해야 하며, 아침저녁으로 및 하루 중 더욱 중요한 행동을 시작할 때에 특별히 기도해야 함이 마땅하다.

 

 

 

 

 

26. 문: 누구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가?

 

답: 모든 이를 위해서 기도해야 하니, 우선 자기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고, 다음으로 혈족, 장상, 은인, 친구 및 원수를 위해서 기도해야 하며, 불쌍한 죄인과 참된 교회 밖에 있는 자들과 연옥에 있는 거룩한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천주경

 

 

 

천주경 일반

 

 

 

 

 

1. 문: 염경기도 중에서 가장 완전한 기도는?

 

답: 염경기도 중에서 가장 완전한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것으로, 곧 천주경(우리 아비신 자)이다.

 

 

 

 

 

2. 문: 모든 기도 중에서 천주경이 가장 완전한 이유는?

 

답: 천주경은 모든 기도 중에서 가장 완전한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천주경을 만드셔서 가르쳐 주셨고, 우리가 천주께로부터 바랄 수 있는 모든 것이 단 몇 구절 속에 명쾌하게 들어 있으며, 다른 모든 기도문의 표준이요 모범인 연고이다.

 

 

 

 

 

3. 문: 천주경은 기도문 중에서 제일 효험이 있는 기도이기도 한가?

 

답: 그렇다. 천주경은 기도문 중에서 제일 효험이 있는 기도이기도 한즉, 천주경에서는 천주 성자께서 가르쳐 주신 바로 그 경문으로 기도하는 까닭에, 천주께 제일 잘 가납될 수 있는 연고이다.

 

 

 

 

 

4. 문: ‘우리 아비신 자’를 천주경이라고 하는 이유는?

 

답: ‘우리 아비신 자’를 천주경이라고 하니, 정확히 말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렇게 알려주신 연고이다.

 

 

 

 

 

5. 문: 천주경에는 몇 가지 기구가 있는가?

 

답: 도입 부분이 붙어있고, 일곱 가지의 기구가 있다.

 

 

 

 

 

6. 문: 천주경을 외라.

 

답: (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비신 자여, (2) 네 이름의 거룩하심이 나타나며, (3) 네 나라이 임하시며, (4) 네 거룩하신 뜻이 하늘에서 이룸 같이, 땅에서 또한 이루어지이다. (5)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6) 우리 죄를 면하여 주심을, 우리가 우리에게 득죄한 자를 면하여 줌 같이 하시고, (7) 우리를 유감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8) 또한 우리를 흉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7. 문: 천주경의 첫 부분에서 천주께 간구할 때, ‘우리 아비신 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답: 우리가 천주의 자녀임을 기억함으로써 그 무한한 선하심에 대한 신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천주경의 첫 부분에서 우리는 천주를 ‘우리 아비신 자’라고 부른다.

 

 

 

 

 

8. 문: 어떻게 해서 우리가 천주의 자녀라고 할 수 있는가?

 

답: 우리는 천주의 자녀인즉, 첫째, 천주께서 우리를 당신의 모상대로 만드시고 당신의 섭리로써 우리를 보존 및 다스리시는 연고요, 둘째, 특별히 인자하심으로 인하여 천주께서 우리를 성세성사로써 예수와 한가지로 영원한 영광에 이를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 및 공동 상속자로서 받아주신 연고이다.

 

 

 

 

 

9. 문: 천주를 ‘내 아비신 자’라고 하지 않고 ‘우리 아비신 자’라고 하는 이유는?

 

답: 우리는 천주를 ‘내 아비신 자’라고 하지 않고 ‘우리 아비신 자’라고 하니, 우리 모두가 천주의 자녀요, 그에 따라서 우리는 서로를 형제로 보고, 서로 사랑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 연고이다.

 

 

 

 

 

10. 문: 아니 계신 곳이 없는 천주를 하늘에 계시다고 하는 이유는?

 

답: 천주는 아니 계신 곳이 없이 모든 곳에 계시나, 천주께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하늘로 우리의 마음을 들어올리도록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비신 자’라고 한다.

 

 

 

 

천주경 - 1기구

 

 

 

11. 문: 1기구에서 ‘네 이름의 거룩하심이 나타나며’라고 할 때 구하는 것은?

 

답: ‘네 이름의 거룩하심이 나타나며’라는 1기구에서는 천주께서 온 세상 및 특히 우리 자신에 의해서 알려지시고, 사랑받으시며, 영광받으시고, 공경받으실 것을 구한다.

 

 

 

 

 

12. 문: 우리가 천주께서 온 세상에 의해 알려지시고, 사랑받으시며, 영광받으시고, 공경받으실 것을 구할 때 지향하는 것은?

 

답: 믿지 않는 자들까지도 천주를 알게 되고, 이단자들이 자기네 오류를 시인하며, 갈라져 나간 자들이 다시 교회와 일치하게 되고, 죄인들이 회개하고 의로운 자들이 선에 항구할 것을 지향한다.

 

 

 

 

 

13. 문: 제일 먼저 천주의 이름의 거룩하심이 나타나기를 구하는 이유는?

 

답: 제일 먼저 천주의 이름의 거룩하심이 나타나기를 구하니, 다른 모든 만물 및 이익보다도 천주의 영광이 우리 마음의 더 가까이에 있어야 하는 연고이다.

 

 

 

 

 

14. 문: 천주의 영광을 어떻게 더할 수 있는가?

 

답: 기도와 좋은 표양으로써 및 우리의 모든 생각과 성향과 행위를 천주께 향함으로써 천주의 영광을 더할 수 있다.

 

 

 

 

천주경 - 2기구

 

 

 

15. 문: 천주의 나라가 뜻하는 것은?

 

답: 천주의 나라는 삼중(三重)의 신령한 나라, 즉 천주께서 우리 안에서 다스리심 혹은 성총의 지배, 지상에 대한 천주의 지배 혹은 거룩한 가톨릭 교회, 천주께서 천당에서 다스리심 혹은 낙원을 뜻한다.

 

 

 

 

 

16. 문: ‘네 나라이 임하시며’라는 경문에서, 성총과 관련하여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

 

답: 성총과 관련하여 우리는 천주께서 우리 안에서 성화성총으로써 다스리실 것을 구하되, 성화성총은 궁전에 있는 왕과 같이 우리 안에 거함이요, 천주께서 신덕과 망덕과 애덕으로써 우리를 당신께 영원토록 결합해 주실 것을 구하되, 천주께서는 신덕과 망덕과 애덕을 통하여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뜻을 다스린다.

 

 

 

 

 

17. 문: ‘네 나라이 임하시며’라는 경문에서, 교회와 관련하여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

 

답: 교회와 관련하여 우리는 교회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전 세계로 더욱 더 퍼지고 전파될 것을 구한다.

 

 

 

 

 

18. 문: ‘네 나라이 임하시며’라는 경문에서, 천당과 관련하여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

 

답: 천당과 관련하여 우리는 우리가 언젠가는 살도록 조성되고 완전한 행복을 누리게 될 그 낙원에 들 수 있기를 구한다.

 

 

 

 

천주경 - 3기구

 

 

 

19. 문: ‘네 거룩하신 뜻이 하늘에서 이룸 같이, 땅에서 또한 이루어지이다.’라는 3기구에서는 무엇을 구하는가?

 

답: ‘네 거룩하신 뜻이 하늘에서 이룸 같이, 땅에서 또한 이루어지이다.’라는 3기구에서 우리는 만사에 천주의 계명에 순종함으로써, 천신 및 성인성녀들이 천당에서 천주께 순명하듯 천주의 뜻을 속히 실행할 수 있는 성총을 구하고, 또 천주의 감도하심에 부합하는 성총 및 시련을 보내시는 천주의 뜻에 의탁하며 살 수 있는 성총을 구한다.

 

 

 

 

 

20. 문: 천주의 뜻을 실행해야 하는가?

 

답: 우리의 구원을 이루는 것과 마찬가지로 천주의 뜻을 실행해야 하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부의 뜻을 준행하는 자만이 하늘나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신 연고이다.

 

 

 

 

 

21. 문: 천주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답: 특히 천주교회 및 구원의 길을 안내하도록 천주의 뽑힘을 받은 영적(靈的) 장상에 의해서 천주의 뜻을 알 수 있음이요, 우리에게 다가오는 천주의 감도하심 및 주께서 안배해 놓으신 주위환경 자체로부터도 천주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을 알 수 있다.

 

 

 

 

 

22. 문: 유복한 가운데에서뿐만 아니라 역경 중에도 언제나 천주의 뜻을 받아들여야 하는가?

 

답: 유복할 때나 역경 중에 있을 때 우리는 언제나 천주의 뜻을 받아들여야 하니, 천주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지시 및 허용하신다.

 

 

 

 

 

천주경 - 4기구

 

 

 

23. 문: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는 4기구에서는 무엇을 구하는가?

 

답: 4기구에서는 우리의 영(靈)과 육(肉)에 필요한 모든 것을 날마다 천주께 구한다.

 

 

 

 

 

24. 문: 영혼을 위해서는 천주께 무엇을 구하는가?

 

답: 영혼을 위해서는 영신(靈神) 생명의 자양분을 천주께 구하니, 즉 우리에게 끊임없이 필요한 천주의 성총을 달라고 주님께 기구한다.

 

 

 

 

 

25. 문: 영혼의 생명은 어떻게 자라는가?

 

답: 영혼의 생명은 우선 천주의 말씀이라는 양식과 제대의 제일 거룩한 성사로써 자란다.

 

 

 

 

 

26. 문: 육신을 위해서는 천주께 무엇을 구하는가?

 

답: 육신을 위해서는 육체적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한다.

 

 

 

 

 

27. 문: ‘오늘날 우리에게 양식을 주시고’라고 하지 않고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하는 이유는?

 

답: 남의 것에 대한 일체의 소망을 배제하기 위하여 ‘오늘날 우리에게 양식을 주시고’라고 하지 않고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하매, 그에 따라서 우리가 도둑질이나 사기를 치지 않고 자신의 수고를 통하여 생계를 꾸릴 수 있도록, 온당하고 합법적인 돈벌이를 얻음에 있어서 우리를 도와주시도록 주님께 청한다.

 

 

 

 

 

28. 문: ‘나에게’라고 하지 않고 ‘우리에게’라고 하는 이유는?

 

답: 모든 것이 천주께로부터 오는 것인즉, 천주께서 당신의 은혜를 풍성히 내려주신다면 그것은 우리가 궁핍하지 않은 것을 가난한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임을 상기시키기 위해서, ‘나에게’라고 하지 않고 ‘우리에게’라고 한다.

 

 

 

 

 

29. 문: ‘일용할’이라는 단어를 덧붙이는 이유는?

 

답: 지상의 양식 및 물품을 넘치도록 바랄 것이 아니라 생명에 필요한 만큼을 바라야 하는 고로, ‘일용할’이라는 단어를 덧붙인다.

 

 

 

 

 

30. 문: 4기구에서 ‘일용할’이라는 단어가 그밖에 더 의미하는 것은?

 

답: ‘일용할’이라는 단어는 미래에 대하여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저 현재 필요한 것만을 구하라는 것을 의미한다.

 

 

 

 

천주경 - 5기구

 

 

 

31. 문: ‘우리 죄를 면하여 주심을, 우리가 우리에게 득죄한 자를 면하여 줌 같이 하시고’라는 5기구에서는 무엇을 구하는가?

 

답: ‘우리 죄를 면하여 주심을, 우리가 우리에게 득죄한 자를 면하여 줌 같이 하시고’라는 5기구에서 우리는 천주께 남이 우리에게 잘못한 것을 우리가 용서하듯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을 구한다.

 

 

 

 

 

32. 문: 우리의 죄를 빚이라고 하는 이유는?

 

답: 현세에서건 내세에서건 우리의 죄에 대한 천주의 공의를 기워 갚아야 하는 고로, 우리의 죄를 빚이라고 한다.

 

 

 

 

 

33. 문: 자기 이웃을 용서하지 않는 자가 천주께서 자신을 용서해 주실 것을 바랄 수 있는가?

 

답: 자기 이웃을 용서하지 않는 자는 천주께서 자신을 용서해 주실 것을 바랄 근거란 도무지 없으매, 특히 자기 이웃을 용서하듯이 자신을 용서해 달라고 천주께 청할 때 그들은 스스로를 단죄하는 연고이다.

 

 

 

 

천주경 - 6기구

 

 

 

34. 문: ‘우리를 유감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라는 6기구에서는 무엇을 구하는가?

 

답: ‘우리를 유감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라는 6기구에서 우리는 천주께 우리가 유혹을 당하지 않게 해 주시거나 유혹에 정복당하지 않을 성총을 우리에게 주심으로써, 유혹으로부터 우리를 구해주실 것을 구한다.

 

 

 

 

 

35. 문: 유감이란 무엇인가?

 

답: 유감이란 마귀나 악신 혹은 자신의 악한 정욕으로부터 와서 범죄하도록 자극하는 것이다.

 

 

 

 

 

36. 문: 유혹을 당하는 것이 죄인가?

 

답: 그렇지 않다. 유혹을 당하는 것이 죄가 아니요, 유혹에 동의하거나 자발적으로 유혹에 동의할 위험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는 것이 죄이다.

 

 

 

 

 

37. 문: 천주께서 우리에게 유혹을 당하도록 허락하시는 이유는?

 

답: 천주께서는 우리에게 유혹을 당하도록 허락하시니, 이는 우리의 충성을 시험하고, 덕을 키우며, 공로를 늘리기 위함이다.

 

 

 

 

 

38. 문: 유감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답: 유감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위험한 경우를 피하고, 감각을 경계하며, 자주 성사를 받고, 기도에 의지해야 한다.

 

 

 

 

천주경 - 7기구

 

 

 

39. 문: ‘또한 우리를 흉악에서 구하소서. 아멘.’이라는 7기구에서는 무엇을 구하는가?

 

답: ‘또한 우리를 흉악에서 구하소서.’라는 7기구에서는 천주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악으로부터, 특히 죄가 되는 모든 악 중에서 제일 큰 것, 그리고 그 형벌인 영벌에서 우리를 구해주실 것을 구한다.

 

 

 

 

 

40. 문: ‘흉악들’이라고 하지 않고 ‘흉악’이라고 하는 이유는?

 

답: 현세의 모든 악을 면하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그저 우리의 영혼에 이롭지 않은 악을 면하기를 바라야 하는 고로, ‘흉악들’이라고 하지 않고 ‘흉악’이라고 함이요, 따라서 우리는 전반적인 악, 다시 말해서 천주께서 우리에게 해롭다고 보시는 모든 것에서 구해달라고 간청한다.

 

 

 

 

 

41. 문: 특별히 어떤 악, 이를테면 질병을 면케 해 달라고 청하는 것이 부당한가?

 

답: 그렇다. 특별히 어떤 악을 면케 해 달라고 청하는 것은 부당함이요, 언제나 천주의 뜻에 굴복해야 하매, 천주께서는 우리 영혼의 유익을 위해 특별한 고통을 안배하기까지 하신다.

 

 

 

 

 

42. 문: 천주께서 보내 주시는 시련은 우리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답: 시련은 우리의 죄를 보속하고, 덕을 실천하며, 그 무엇보다도 우리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데 도움이 되니, 만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섭하기를 원한다면 고통을 당할 때에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께 일치시켜야 한다.

 

 

 

 

 

43. 문: 천주경의 끝에 있는 ‘아멘’의 의미는?

 

답: ‘아멘’은 ‘꼭 그렇게 되어지이다’, ‘그렇게 바라나이다’, ‘주께 그렇게 기도드리나이다’, ‘그렇게 소망하나이다’를 뜻한다.

 

 

 

 

 

44. 문: 천주경에서 구하는 성총을 얻기 위해서 무조건 암송하는 것으로 족한가?

 

답: 천주경에서 구하는 성총을 얻기 위해서는 서두르지 말고 주의를 다함은 물론 열중해서 암송해야 한다.

 

 

 

 

 

45. 문: 천주경을 바쳐야 하는 때는?

 

답: 천주경을 매일 바쳐야 하니, 날마다 천주의 도우심을 필요로 하는 연고이다.

 

 

 

 

성모경

 

 

1. 문: 천주경 다음으로 완전한 기도문은?

 

답: 천주경 다음으로 완전한 기도문은 ‘천신의 하례’, 즉 우리가 복되신 동정녀께 호소하는 성모경이다.

 

 

 

 

 

2. 문: 성모경을 ‘천신의 하례’라고 하는 이유는?

 

답: 성모경을 ‘천신의 하례’라고 하니, 성모경이 가브리엘 대천신이 동정녀 마리아께 아뢰는 하례로써 시작되는 연고이다.

 

 

 

 

 

3. 문: 성모경의 경문은 누구의 것인가?

 

답: 성모경의 경문은 일부는 가브리엘 대천신의 것이요, 일부는 성녀 엘리사벳, 일부는 성 교회의 것이다.

 

 

 

 

 

4. 문: 가브리엘 대천신의 경문은 어떤 것인가?

 

답: 가브리엘 대천신의 경문은 다음과 같은즉, ‘성총을 가득히 입으신 자여, 네게 하례하나이다. 주 너와 한가지로 계시니 여인 중에 너 총복을 받아 계시도소이다.’이다.

 

 

 

 

 

5. 문: 천신이 마리아께 이 경문을 아뢴 때는?

 

답: 천신이 천주를 대신하여 마리아의 복중에 이루어질 강생의 신비를 마리아께 고지하러 방문했을 때, 천신이 이 경문을 아뢰었다.

 

 

 

 

 

6. 문: 대천신의 경문을 그대로 써서 복되신 동정녀께 하례할 때의 목적은?

 

답: 대천신의 경문을 그대로 써서 복되신 동정녀께 하례할 때, 우리는 천주께서 다른 모든 피조물에 우선하여 성모께 허락하신 유일한 특권과 은혜를 되새김으로써 성모께 경하한다.

 

 

 

 

 

7. 문: 성녀 엘리사벳의 경문은 어떤 것인가?

 

답: 성녀 엘리사벳의 경문은 다음과 같은즉, ‘여인 중에 너 총복을 받으시며, 네 복중에 나신 아들이 또한 총복을 받아 계시도소이다.’이다.

 

 

 

 

 

8. 문: 성녀 엘리사벳이 이 경문을 아뢴 때는 언제인가?

 

답: 성 요한 세자가 세상에 나기 3개월 전, 당시 복중에 천주성자를 잉태하신 복되신 동정녀께서 성녀 엘리사벳을 방문하시자, 성녀 엘리사벳이 천주의 감도하심을 받아 이 경문을 아뢰었다.

 

 

 

 

 

9. 문: 이 경문을 욈으로써 우리는 무엇을 지향하는가?

 

답: 성녀 엘리사벳의 경문을 외면서 우리는 성모께 대하여 천주의 모친으로서의 고귀하신 품위를 경하하고, 마리아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신 것에 대하여 천주를 찬미하고 천주께 감사한다.

 

 

 

 

 

10. 문: 성모경 중의 다른 구절은 누구의 것인가?

 

답: 성모경 중의 다른 구절은 모두 성 교회에 의해 덧붙여졌다.

 

 

 

 

 

11. 문: 성모경의 끝부분에서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

 

답: 성모경의 끝부분에서 우리는 현세에 있을 때 그리고 특히 죽을 때에 복되신 동정녀의 보호하심을 구하니, 죽을 때에는 복되신 동정녀의 보호하심이 유난히 더 필요하다.

 

 

 

 

 

12. 문: 천주경 다음에 다른 기도문보다 오히려 성모경을 외는 이유는?

 

답: 복되신 동정녀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시되 매우 강력한 우리의 변호자이신 연고요, 그에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문을 왼 후에, 우리가 구한 성총을 얻어달라고 복되신 동정녀께 기구한다.

 

 

 

 

 

13. 문: 복되신 동정녀가 그다지도 강력하신 이유는?

 

답: 천주의 모친이신 복되신 동정녀의 말씀을 천주께서 들어주지 않으실 리 만무한 고로, 복되신 동정녀는 그다지도 강력하시다.

 

 

 

 

 

14. 문: 성인들은 마리아께 대한 신심에 대해 뭐라고 가르치는가?

 

답: 성인들은 마리아께 대한 신심과 관련하여, 성모께 대해 참으로 신심이 깊은 자들은 말할 수 없이 온화한 사랑으로써 성모의 사랑과 보호를 받을 것이요, 성모의 도우심으로 틀림없이 예수를 찾고 낙원에 이를 것이라고 가르친다.

 

 

 

 

 

15. 문: 성 교회가 매우 특별한 방식으로 추천하는 성모께 대한 신심의 형태는?

 

답: 성 교회가 특별하게 추천하는 성모께 대한 신심은 묵주신공(로사리오 기도)이다.

 

출 처 : http://blog.naver.com/yagjong/90017998011

 

 

 

구원의 비밀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을 제자로 삼았던 복자 알베르토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에 대해 단순히 생각하거나 묵상하는 것이 1년 내내 금요일마다 빵과 물만으로 단식 생활을 하거나 매주 한 번씩 자신을 피가 날 때까지 편태를 하거나 매일 시편집을 전부 바치는 것보다 그리스도인에게 더 많은 공로가 된다는 것을 계시로 알았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우리가 구세주의 온 생애와 수난을 기억하는 거룩한 묵주기도로 얻는 공로는 얼마나 크겠습니까?

 

 

어느 날 성모님께서는 미사 후에 복자 알라노에게 "미사는 가장 생생하게 사랑하올 우리 주님의 수난을 기념하는 매우 중요한 것이고 미사 다음으로는 묵주기도보다 더 좋은 신심이나 더 큰 공로가 되는 신심이 있을 수 없는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수난에 대한 기억이요, 표현과 같은 것으로 둘째가는 거룩한 신심이다"라고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성모님은 복자 알라노에게 이런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나의 묵주기도를 바칠 때 벌써 수많은 은사를 붙여주었지만 대죄가 없는 상태에서 경건하게 무릎을 꿇고 정성을 다해 바치는 사람들에게는 다섯 단을 바칠 때마다 더 많은 은사를 덤으로 보태줄 것이라는 것을 알아라. 이렇게 하면서 묵상과 더불어 거룩한 묵주기도의 신심을 꾸준히 계속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또 나는 그에게 죽을 때에 자기 모든 죄의 벌과 허물에 대한 전적인 용서를 얻어 줄 것이다. 이것이 네가 믿을 수 없는 일처럼 보인다고 믿지 않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나는 하늘의 왕의 어머니이고 은총이 가득하신 자라고 불리는만큼 내게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은총을 가득히 입은 내가 그것을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자유로이 베풀어준다."

 

 

 

출 처 :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 <묵주기도의 비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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