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09-19 조회수853 추천수2 반대(0) 신고

매주 금요일이면 서울 집으로 올라 갑니다. 그래서 월요일 아침 새벽 기차를 타고 대구로 내려오지요. 생활은 대구에서 하지만 아직은 주소지가 서울입니다. 그래서 본당도 아직까지는 서울 대교구 소속 본당에 있습니다. 지난 3주동안 매주 새벽미사에 동일한 분이 연미사로 올라옵니다. 그분은 익히 알고 있는 분이라 동명 2인이겠구나 하구서 지나가고 있었지요 그런데 지난주에는 아버님과 새벽 미사를 드리기 위하여서 가는데 어떤 자매님을 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님이 그분께 참 좋으신 일 하셨어요 외롭게 혼자 사는 노인분 임종과 누워 있을때 목욕시켜드리고 많은 수발을 돌보셔서 주님이 알아주실 것입니다 . 라는 말을 건내시는 것을 보고 제가 알고 있던 분이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80살이 넘어 혼자서 사는 어르신입니다. 아무도 돌보아주지 않는데 그 자매님이 옆에서 목욕도 시켜드리고 그리고 가시는 순간까지도 같이 있어주셨다고 합니다.. 성당에서 자주 뵈었지만 그분 하고 다니시는 모습은 아주세련되게 입고 다니셔서 그럴분 같지는 않았는데 숨어서 당신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그분을 보고 참 보기 좋았습니다. 주님이 그분을 보시고 참으로 좋으신 웃음을 지으실것 같아요..주변에 살펴보면 많은 손이 필요로하시는 노인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나 홀로족이 많아서 노인 공경하는 것이 많이 힘든 시점이지요 그래서 노인 분들의 임종을 돌보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도움의 손이 필요한곳이 많이 있지요 .. 묵상글 한줄도 중요하지만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 오늘 복음에서도 주님은 이런 모습을 보여주시지요 ..홀어머니로서 자신에게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죽은것입니다 . 자신의 모든것이 없어진것이지요 ..자식이 미래요 삶의 의미인데 그 의미 자체가 없어진것 입니다.. 그런 어머니가 모든 것을 잃어서 고개를 팍숙이고 아들의 마지막길을 바라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가는 것을 주님이 보신것입니다.. 순간 주님의 가슴에서 측은한 마음이 드신것이지요 ..세상에 모든것을 잃고 인생의 희망이 없이 살아가는 그 어머님의 생을 본 것이지요. 주님은 좌절에서 희망을 주시는 분이시지요 그래서 그 여인에게 먼저 다가서 먼저 위로를 하시고 행렬을 멈추게 하십니다. 그리고 젊은이를 향하여 한말씀하시지요 ..젊은이여 일어나거라 !! 생과 사를 주관하시는 분의 명령이입니다. 그래서 그 젊은이가 일어서는 것을 보시고 그리고 그 어머님가 기뻐하는 모습을 주님은 보시고 흐뭇해 하십니다..그리고 그 어머니의 손을 잡고 따뜻한 눈길을 주십니다..그리고 어여 대려가서 식사하라고 권하시지요 ..그리고 그 모자가 손 잡고 가는 것을 뒤에서 바라보시는 주님의 선한 모습이 보이십니다.. 주님은 우리 인간의 좌절을 원치 않으십니다. 당신의 사랑안에서 희망을 가지고 항상 기쁜 모습으로 살기를 원하시는 분이 주님이시지요 .. 그리고 세상에는 당신의 사랑을 받고자 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주님이 흡족해 하시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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