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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7-09-27 조회수701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7-9

그때에 헤로데 영주는 예수님께서 하신 7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8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9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예수님을 만나보려고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잘못을 저지른 헤로데처럼

그가 누구일 지 불안에 싸여

만나보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을 터이고...

 

너무나 아파서 병을 고치기 위해

만나 보려하는 사람도 있을 터이고...

 

권위 있는 말을 하고

남이 할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

만나보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을 터이고

 

바리사이파 사람처럼

그가 얼마나 옳은 지 시험하기 위해서

만나보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을 터이고

 

진정으로 그분이

하느님께로부터 온 분이심을 믿고

하늘나라를 얻기 위해서

만나보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을 터이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나는 무엇을 하려고

그분을 만나려 하는가?

 

나는 무엇 때문에

성당 문이 닳도록 드나들고 있으며

 

나는 무엇 때문에 이곳저곳에서

그분의 이름으로 말하고 행동하고 있는가?

 

그때의 병자들처럼?

 

아니면 그때의 바리사이파 사람들처럼?

 

아니면 헤로데처럼?

 

아니면 멋져 보이고, 지혜롭게 보이려고?

 

아니면 진정으로 내가 태어난 목적대로 살아

나의 근원지인 아버지의 나라로 잘 돌아가기 위해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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