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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선교의 수호자) 대축일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7-10-01 조회수922 추천수2 반대(0) 신고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선교의 수호자) 대축일
<너희가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5
1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5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사람!

예수님께서는 폭탄선언을 하신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가까이 가려는 아이들이 시끄럽다고,

귀찮다고, 아이들을 쫓아내 달라고 부탁까지 하였는데,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를 가까이 불러 세우시고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라고 하신다.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에도

어린 아이들은 사람으로도 치지 않았기에 숫자에도 넣지 않았다 한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죄인 취급하는 세리와 창녀들을 옹호하시어 가까이 하시고

 어린 아이들도 가까이 부르시어 위상을 높여 주신다.

유식하다는.... 잘났다는 사람들의 상식을 벗어나는 이야기만 하시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좋게 여김 받기는 애초에 그른 것 같다.

어린이! 그들은 누구인가?

똥을 싸고….
오줌도 싸고….
밥도 먹여주어야 하고….
옷도 입혀 주어야 한다.

어른들이 땀을 흘려 벌어다
온갖 시중을 다 들어 주어야 하는 존재!

오죽하면 많은 어른들이
그들을 피해서 더 편하게 살려고
피임에다 낙태까지 하겠는가?

어른들에게 그렇게도 끔찍한 존재인 어린이들을
오늘!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존재라고 선언을 하신다.

그렇게 선언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당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라고까지 말씀하신다.


하느님께서 세상 모든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결혼을 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루어 아이를 낳아 함께 기르게 하심은
모든 사람을 하늘 나라에서 가장 위대하게 만들어 주시기 위해서이다.

그들은 이미 벌써 다 자라 어른이 되었지만
그들 사이에 보내 주시는 어린 아이를 받아들임으로
당신을 받아들이게 하여
그 아이에게 "자신들의 피와 살과 땀"을 내어주게 하심으로
어린이와 한 몸이 되게 하여
그들 자신이 바로 어린이처럼 되어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 되게 해 주신다.

이것이 바로 하늘나라의 신비이다!

사람들의 생각을 뒤엎으시고
상식을 뛰어 넘는 예수님의 논리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런 비상식적인 말씀만 하셨다면
그 말씀을 받아들일 수도 없을 뿐더러 그럴 가치도 없을 것이다.

그분께서 친히 당신의 "살과 피"를 내어 주시지 않고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한 몸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자신들의 "살과 피와 땀"을 아이에게 내어주는
그 엄청난 일을 하라고만 하셨다면
그분의 말씀은 헛될 것이다.

그분 스스로 부유한 모든 것을 다 버리고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어린이가 되시어 이 세상에 오셨고
그분 스스로 세상사람 모두를 위해
당신의 "살과 피"를 먹이로 내어 주셨으니
그분의 말씀을 참으로 알아듣고 따를 수 있는 것이다.


오늘은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지(선교의 수호자) 대축일입니다.

 천주교 신자라면 이분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이분이 얼마나 아기 예수님을 사랑하셨는지
“나는 아기 예수님이 갖고 노는 공이 되고 싶다.
싫건 가지고 놀다가 싫증이 나면
칼로 찢어 속을 들여다보고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진 나를 방구석에 던져
처박아 놓아도 좋다.“ 는 내용의 글이 생각이 나네요...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어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실생활 안에서
“거룩한 의향”을 가지고
아주 작은 일들 하나 하나를 참으로 거룩하게 만드신
- 그래서 셀 수 없이 많은 영혼을 구해내신 -
“아기 예수의 성녀 대레사”를 닮아
하느님 마음에 꼭 드는 그런 분들이 되시기를 빕니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오 하느님,

복된 성삼이시여,
저는 당신을 사랑하고
사람들에게 당신을 사랑하게 하며
지상의 영혼들을 구하고
연옥에서 고생하는 영혼들을 도우면서
성교회의 영광을 위해 일하기를 갈망합니다…."

 

-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의 기도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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