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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호천사 기념일(10/02)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7-10-01 조회수1,253 추천수1 반대(0) 신고

 

수호천사 기념일(10/02)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5.10

1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5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10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하느님께서 하늘 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위치에 놓아두신 어린 아이들의 보좌관인 그들의 수호천사들이 항상 하느님을 모시고 있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이는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세상 사람들이 보잘것없는 사람이라고 업신여기는 이들을 더 귀히 여기시는 하느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

 

그분께서 그런 분이 아니시라면

아마도 나는 벌써 그분을 떠났을 것이다.

 

세상 마지막 날에도 그분은 내게

"네가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을

영원히 갚아 주겠다!" 고 말씀하시겠단다.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

 

그들은 누구인가?

 

눈에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어머니 뱃속의 아이!

 

이 세상에 나왔지만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린 아이들!

 

그 아이들을 학대하고 있는 어른들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지...

 

아주 오래 전에 7년 동안을

부모가 자기의 아이를 버려서

길거리에서 헤매던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 준 적이 있었다.

 

그 어린 아이들이

자신의 부모에 대하여 물어보면 한결같이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두 눈에서

눈물만 주르르 흐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아마도 그런 경험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것을 이해하기가 힘이 들 것이다.

 

그들 안에 얼마나 많은 상처가 있었으면

그 즉시 눈물이 흐를 수 있는 지...

 

그것을 바라보기만 하여도 마음이 매어지는 데

당사자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또한 그들을 이 세상에 나게 하신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마음은 어떠하실 지.....

 

어릴 때 자기 부모에게서 받은 상처는

평생 동안 이 세상 그 어떤 사람도

치유해 주기가 힘이 든다.

 

어릴 때 사랑을 받아야 할 시기에

사랑을 받지 못해 한 구석이 빈 것은

평생에 걸쳐서 그 누구도 채워주기가 어렵기만 하기에...

 

그때 두 달 동안 산부인과 진료실에 있었는데,

모든 환자를 향한 의사의 첫 질문은

"낙태를 몇 번 했습니까?" 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보통으로 "5번입니다!", "일곱 번입니다!"

심지어는 "열세 번", "열다섯 번입니다." 이었다.

 

30년이 지난 지금은 아마도 그런 일은 없으리라...

 

그러나 그 때 그렇게 수많은 아이들이

어머니 뱃속에서 아얏!” 소리도 못하고 죽은 탓에

지금은 결혼을 하려는 사람도~

아이를 낳으려는 사람도~ 현저히 줄어

출산율이 최악을 기록하고 있단다.

 

한국 합계출산율 1.25!

세계 224개국 중 220위라니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영원한 행복이 가득한

넓디넓은 하늘 나라를 채우시기 위해

이 세상에 당신의 숨을 불어 넣어 아이를 태어나게 하시고

아이 하나를 너무나도 소중히 여기시어

수호천사를 한 분씩 붙여주시어

당신의 나라로 인도하게 하시는

사랑이 넘치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그 마음이 사람들에게 닿아

그 옛날처럼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결혼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아이들도 많이 낳아 하하 호호

신명나게 사는 집들이 더 많아지면 참 좋으련만!!!

 

 

오늘 수호천사 기념일에 그 외에도

몸은 커가고 있지만 정신이 온전치 못한 사람들!

정신은 온전하지만 몸이 온전치 못한 사람들!

배우지 못해서, 또 가진 것이 없어서

지위나 명예 세상의 그 어떤 판단으로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여김 받는 이들의 수호천사들이

마음 상하는 일이 없으면 참 좋겠네요.

 

 

교리실화

매일 미사에 참례하던 어떤 노인이 몸이 쇠약해져 성당에 가는 것이 너무나도 힘이 들어 오늘만 미사참례하고 내일부터는 쉬어야겠다.’ 고 마음먹고 성당을 향해 발걸음을 떼어 놓는데, 뒤에서 하나, , 숫자를 세는 소리가 들렸답니다. 걸음을 멈추면 그 소리가 끊기고, 발걸음을 떼면 또다시 숫자를 세는 소리가 들렸답니다.

 

그 노인은 한참을 가서야

자신이 매일미사에 가지 않으려는 것이 안타까워

자신의 수호천사가 소리 내어 성당에 가는

발걸음 하나하나를 세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자신이 움직일 수 없을 때까지

매일미사 참례를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울님들 모두

우리를 하느님께로 인도하시려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바라보시며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켜주시는

수호천사님의 말씀을 잘 귀담아 듣고

그 인도하심에 따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

잘 돌아 가실 수 있게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수호천사 기념일 인사를 올립니다.

 

    

 

수호천사께 드리는 기도

 

언제나 저를 지켜주시는 수호천사님

인자하신 주님께서

저를 당신께 맡기셨으니

오늘 저를 비추시고

인도하시고 다스리소서.

아멘.

 

 

* 수호천사께 드리는 기도 (i) (성녀 젤뚜르다)

 

하느님의 거룩한 천사여,

하느님께서 저를 당신의 보호에 맡기셨나이다.

 

저의 육신과 영혼에 나타내 보인

당신의 모든 선행에 대해 감사드리나이다.

 

당신이 저를 이렇게 충실히 도와 주고,

모든 원수에 맞서 지켜 주시니, 당신을 찬미하며 기리나이다.

 

그리고 당신이 저의 피난처, 보호자, 후원자가 된

그 시간을 축복하나이다.

 

당신은 언제나 저를 돌보고 염려하며, 사랑을 베풀어 주면서

끊임없이 저의 구원을 도와주나이다.

 

청하오니, 제가 자주 당신의 영감을 거역하고

사랑하는 친구인 당신을 슬프게 했음을 용서하소서.

 

앞으로는 당신께 순종하고

저의 하느님을 더욱 충실히 섬길 것을 굳게 결심하나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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