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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10월 7일 토요일 [묵주 기도의 동정 마리아 기념일]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7-10-06 조회수1,844 추천수1 반대(1) 신고

2017107일 토요일 [묵주 기도의 동정 마리아 기념일]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24

그때에 17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1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19 보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힘을 억누르는 권한을 주었다. 이제 아무것도 너희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20 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2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2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이 세상에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다양한 계층에 다양한 방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하며 살고 있다.

 

그 능력으로 지위나 명예도 얻고

그 능력으로 부와 권력도 누리고 있으며

남부러울 것이 없이 살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이 세상에서 누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잘 살아야 100? 아니 요즘 모든 것이 발달되어

더 많이 살 수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오늘 제자들에게

악령들이 복종한다고 기뻐하기보다

하늘에 이름이 기록된 것을 기뻐하라고 하신다.

 

하늘에 이름이 기록될 수 있는 일이란 어떤 일일까?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그것을 깨달을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요즘 계속 주님께서 말씀하셨던

철부지 어린이들이란다.

 

지혜롭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알 수 없는 것을

철부지 어린 아이들에게 나타나 보이시겠단다.

 

그들은 도대체 누구일까?

 

창세기에 보면 아담과 하와가 따먹으면 죽게 되리라는

선과 악을 알게 하는 금한 열매를 따먹고

자기들이 알몸인 것을 알고 하느님이 두려워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앞을 가렸다고 하였다.

 

하느님께서는

영원히 죽지 않게 만들어졌던 사람이

짐승처럼 죽게 되어 낙원에서 쫓겨날 때

가죽옷을 만들어 아담과 그의 아내에게 입혀주셨다고 한다.

 

사람이 입고 있는 가죽 옷!

그것은 바로 짐승의 옷이다.

 

짐승처럼 죽게 되었기에 입는 옷!

 

사람이 스스로 그 옷을 벗지 않으면

절대로 참사람이 될 수 없는 옷!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마음을 바꾸어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다."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계신다.

 

그 짐승의 옷을 벗어버리고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않는 한

결코 하늘 나라의 신비를 깨달을 수도 없고

그 나라를 차지할 수도 없다는....

 

그렇게 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도 단 하나!

 

주님께서 친히 걸어가시고

우리에게 따라오라고 하신

십자가의 길이다!

 

그 길에서 주님과 같이

입고 있던, 짐승처럼 죽게 되었던,

자신을 감추고 감싸고 있던 그 짐승의 가죽 옷을

훌훌 벗어버리지 않는 한은

결코 어린 아이와 같이 될 수가 없다.

 

우리 안에 있는, 우리를 죽게 만들었던

짐승스런 요소들 모두에서 온전히 죽지 않는 한은 결코

참생명을 가진 참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가 없다.

 

마음을 바꾸어

"어린 아이와 같이 되려는 마음을 갖는 사람"은 벌써

하늘 나라에 자신의 이름이 기록된,

하늘 나라를 차지할 수 있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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