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7년 10월 15일(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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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7-10-15 | 조회수93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7년 10월 15일 [(녹) 연중 제28주일]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 없음 군사목에 종사하고 있는 군종 사제를 비롯하여 군인 성당, 국군 장병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물질적으로 돕고자 해마다 10월 첫 주일을 ‘군인 주일’로 지내고 있다. 올해는 주교회의 2016년 추계 정기 총회 결정에 따라 10월 셋째 주일 (10월 15일) 로 옮겨 지낸다. 오늘 전국 각 본당에서는 군의 복음화를 위한 특별 헌금을 봉헌한다.> 군인 주일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온 세상 사람들을 아드님의 혼인 잔치에 부르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의 지혜를 주시어, 부르심을 받은 우리의 희망을 증언하게 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마련하신 영원한 생명의 잔치를 거부하지 않고, 그 잔치에 예복 없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말씀의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이 산 위에서 잔치를 베푸시고, 당신 백성의 수치를 온 세상에서 치워 주시리라고 예언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알며, 어떠한 경우에도 잘 지내는 비결을 알고 있다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며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고 하신다. ◎제1독서◎ <주님께서 잔치를 베푸시고,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내시리라.> 25,6-10ㄱ 이 산 위에서 모든 민족들을 위하여 살진 음식과 잘 익은 술로 잔치를, 살지고 기름진 음식과 잘 익고 잘 거른 술로 잔치를 베푸시리라. 모든 겨레들에게 씌워진 너울과, 모든 민족들에게 덮인 덮개를 없애시리라. 영원히 없애 버리시리라. 주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내시고, 당신 백성의 수치를 온 세상에서 치워 주시리라. 정녕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보라, 이분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우리는 이분께 희망을 걸었고 이분께서는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 이분이야말로 우리가 희망을 걸었던 주님이시다. 이분의 구원으로 우리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10 주님의 손이 이 산 위에 머무르신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3(22),1-3ㄱ.3ㄴㄷ-4.5.6 (◎ 6ㄷㄹ) 주님 집에 사오리다.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 돋우어 주시네. ◎ 저는 오래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 나를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네.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당신 함께 계시오니, 두려울 것 없나이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 저에게 위안이 되나이다. ◎ 저는 오래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 제게 상을 차려 주시고,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제 술잔 넘치도록 가득하옵니다. ◎ 저는 오래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 은총과 자애만이 따르리니, 저는 오래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 ◎ 저는 오래오래 주님 집에 사오리다. ◎제2독서◎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말씀입니다. 4,12-14.19-20 12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배고프거나 넉넉하거나 모자라거나 그 어떠한 경우에도 잘 지내는 비결을 알고 있습니다. 13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14 그러나 내가 겪는 환난에 여러분이 동참한 것은 잘한 일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영광스럽게 베푸시는 당신의 그 풍요로움으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 20 우리의 하느님 아버지께 영원무궁토록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에페 1,17-18 참조 저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부르심을 받은 저희의 희망을 알게 하여 주소서. ◎복음◎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거룩한 복음입니다. 22,1-14<또는 22,1-10> < > 부분을 생략한다. 여러 가지 비유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1 말씀하셨다.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보내며 이렇게 일렀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내가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혼인 잔치에 오시오.′ 하고 말하여라.’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6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그래서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자들을 없애고 그들의 고을을 불살라 버렸다. 종들에게 말하였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9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나가 악한 사람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데려왔다. 잔칫방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둘러보려고 들어왔다가,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 하나를 보고, 12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 하고 물으니,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이자의 손과 발을 묶어서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성경의 비유에서 등장하는 잔치는 이 세상 마지막 날에 이루어질 하늘 나라의 잔치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과 온 교회와 온 세상이 함께 초대받아 어우러질 기쁨의 잔치이고, 구약에서부터 하느님께서 끊임없이 고대하시고 초대하시는 자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 나라에 먼저 초대받았으나, 그것이 그 자리에 대한 보증 수표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십자가와 부활로 이루어 내신 새로운 백성, 곧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교회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다른 민족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성령의 음성을 알아들음으로써 세계의 모든 백성이 하나 되는 것이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가교 역할을 해야 할 뿐 아니라,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도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점점 발전되어 가는 세상 안에서 교회는, 단순히 가르치는 것을 넘어 세상의 어두운 곳에서 정의와 자유와 해방의 표징이 되어야 합니다. 큰 역할을 수행할 하느님의 백성들은, 자신의 복장 준비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모여들 많은 백성들을 안내할 책임까지 수행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당신의 백성을 모으시지만, 하느님의 이 의지는 인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지, 마치 하늘에서 번쩍 비추는 번갯불처럼 내려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정주 아우구스티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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