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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28주간 월요일(10/16)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7-10-15 조회수1,069 추천수4 반대(0) 신고

연중 제28주간 월요일(10/16)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9-32

그때에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요나보다 더 크신 분이 요나의 기적보다

더 큰 기적을 보여주셔도 믿지 않는 사람들!

 

주님께서는 심판 때에 그 세대가

단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지금은 그 때보다도 더 많은

기적들의 보고가 널려있는 때이다.

 

요나는 바다 속에 들어갔다가 요행히도

고래 뱃속에 있다가 사흘 만에 살아났는데

니느웨 사람들은 그가 하는 말을 듣고 회개하여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했음을 보여 주었다.

 

2000년 전에는 예수 그리스도님께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에 올라가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고, 사흘 만에 살아나셨다.

 

그러한 엄청난 기적을 베푸실 것이지만

사람들이 받아들이고 회개하지 않을 것임을 미리 아셨기에

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지금 이 세대!

 

은총의 해인 2000년 대희년이 지나고도 17년이 또 지난 지금까지

그 오랜 역사 안에서 얼마나 많은 기적이 각처에서 일어났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이름 때문에 목숨까지도 바쳤는가?

 

그 사이에 사람들이 알 수 없었던

하늘과 땅의 신비들이 하나 둘 드러나

참삶의 길이 무엇인 지

어느 길로 가야하는 지 다 알 게 되었는데도

진정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야

참 삶을 살 수 있는 지에 대하여 알려고도 하지 않고,

그 길로 나아가려 하지 않는다면 주님의 말씀대로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려 땅끝에서 솔로몬을 찾아 왔던

남쪽 나라 여왕이나 니네베 사람들에게 심판 때에

지금의 이 세대가 단죄를 받는 것이 어찌 마땅하지 않으리오.

 

지금은 정보의 물결이 온 세계에 차고 넘쳐나는 인터넷 세상!

조금만 손을 뻗히면 모를 것이 없이 다 알 수 있는 세상!

남쪽 나라에서 솔로몬을 찾아왔던 그 여왕의 수고가

얼마나 우습게 여겨지는 세대인가?

 

그러나 우리의 처지가 그 여왕보다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 여왕은 지혜를 배우려 솔로몬을 찾아온 그 성의 하나만으로도

주님께 칭찬을 받을 수 있었지만, 우리는 손만 조금 움직이면

그보다 더 엄청난 정보와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지만

조금만 잘못하면 엄청난 오류에 빠질 수도 있고,

할 수 있는데도 우리의 무성의로 바른 길을

찾지 못했다면 책임을 면할 수 없기에

심판 때에 그들이 들고 일어나

단죄를 한다 해도 피할 길이

전혀 없을 것이다.

 

그냥 이대로

있어서는

안되지

않을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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