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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7.10.16)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10-16 조회수1,524 추천수6 반대(0) 신고

 

2017년 10월 16일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제1독서 로마 1,1-7

1 그리스도 예수님의

종으로서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하느님의

복음을 위하여 선택을 받은

바오로가 이 편지를 씁니다.

2 이 복음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미리 성경에

약속해 놓으신 것으로,

3 당신 아드님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분께서는 육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고,

4 거룩한 영으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힘을 지니신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확인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5 우리는 바로 그분을

통하여 사도직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들에게 믿음의

순종을 일깨우려는 것입니다.

6 여러분도 그들 가운데에서

부르심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7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이들로서

하느님께 사랑받는 로마의

모든 신자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복음 루카 11,29-32

그때에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제가 신학생 때,

 외국인들이 단체로 신학교를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오랫동안 신학교에

기부를 하셨던 독일 가톨릭

신자들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우리나라가

눈부신 발전을 했지만,

7~80년대만 해도

개발도상국가로 그렇게

잘 사는 나라가 아니었지요.

그래서 우리 교회는 유럽과

 미국 교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잘 사는 몇몇 사람의

기부만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시골의 넉넉하지 못한 사람들,

은퇴하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신자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정성껏 모아 당시 가난했던

한국 교회를 도와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기부를 오랫동안 했던

한국 교회를 방문해서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직접

보고 싶으셨던 것이지요.

발전된 한국 교회의 모습,

그리고 사제가 되겠다고 열심히

공부하는 많은 신학생들의 모습,

또한 열심한 평신도들의 모습을

보고서 어떤 마음이 드셨을까요?

그때 한분이 ‘기적’이라는 표현을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70년대에 너무나 가난한 교회의

모습이 안타까워서 기부를

해야만 했는데 지금은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다면서,

이 모두가 주님의 놀라운 은총에서

나온 기적이라는 것이지요.
도저히 고치지 못한다는 병을

고치게 되면 우리들은 ‘기적’

이라고 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모든 이들이 고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고쳤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를 도와주었던 유럽과

미국의 신자들 역시 가난한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어쩌면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기적이라고

표현했던 것이지요.
생각해보면 기적이란

 멀리에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의 따뜻한 사랑이

모여진다면 과연 불가능한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사랑보다는

욕심과 이기심을 내세우는데

더 큰 노력을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의 말씀이 바로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들을 

향한 말씀처럼 느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계속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향해

말씀하시지요.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주님께서 주시는 표징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내 자신이 변해야 합니다.

요나 예언자의 말 한 마디로

이방 민족이 회개해서

구원을 얻었던 것처럼,

우리 역시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진정으로 회개해서

주님의 뜻에 맞게 살아갈 때

주님의 표징은 우리 한 가운데에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우리 역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쏟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얻는 것보다

더욱 힘든 일은

버릴 줄 아는 것이다.

(그라시안)

16명씩 쓰던 신학과 1학년 때 기숙사방.

이 침대에서 참 많이 떨어졌는데...

"내가 누군지 아십니까?"

인터넷에서 보게 된 글입니다.

이 글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한 번 맞춰보세요.
나는 당신의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또한 당신의 가장 훌륭한

조력자이자 가장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합니다.

나는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기도 하고 실패의

나락으로 끌어내리기도 합니다.

나는 전적으로 당신이 하는 대로

그저 따라갑니다.

그렇지만 당신 행동의 90%가

나에 의해 좌우됩니다.
나는 당신의 행동을 빠르고

정확하게 좌지우지합니다.

나에겐 그것이

매우 쉬운 일입니다.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몇 번 보고나면,

나는 자동적으로

그 일을 해냅니다.

나는 위대한 사람들의

하인일 뿐 아니라

실패한 모든 이들의

주인이기도 합니다.
나는 인공지능 기계처럼

 정밀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계는 아닙니다.

나를 당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할 수도 있고,

당신의 실패를 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어떻게 되든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나를 착취하십시오.

나를 훈련시키십시오.

나를 확실하게 당신 것으로

만든다면 나는 당신의

 발 앞에 원하는 것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그러나 나를 가볍게 여긴다면

난 당신을 파멸의 길로

이끌 것입니다.
내가 누군지 아십니까?

........
난 당신의 습관입니다.
어떻습니까?

습관을 착취하고 훈련시켜서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있나요?

어제 참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습니다.

초봉헌대에 빈틈이 없어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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