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해욱 신부의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 12.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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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리다 | 작성일2017-10-20 | 조회수1,305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12.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 (3) (2010.1.4) 하느님께서 당신의 지혜로 무장시켜 주신다.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것을 내맡기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부어주신 성령은 그 가르치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해, 영혼은 그저 '탄복의 탄복'만을 되풀이 할 뿐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내맡겨 드려 자기가 없어졌기에, 또 그래서 하느님에 대해 알기 위해 이 유명 강사 저 유명 강사, 필요하다면, 그것들을 접하는 순서나 그것들의 필요성까지도 당신에 대한 앎(지식)에 있어서 인간이 정한 순서가 그분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기도 한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에 대한 앎을 알게 해 주시는 데 있어서 당신을 알려 주시려 때로는 필요한 '책'까지도 직접 골라 주신다. 정말 놀라웁다! 만일 하느님에 대한 앎(지식)을 더 많이,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의 특징 중의 하나가 어떤 일에든 '서두름'이 없다는 것이다. 하느님이 직접 나에게 모든 것을 다 해 주시는데 왜 내가 답답한가? 하느님께 완전히 내맡긴 영혼은 늘 느긋하고 여유롭고 그래서 늘 평화롭다. 오로지 그분께서 이끌어 주시는 대로 이끌릴 뿐이다. '바람'과 '물'은 곧 '하느님의 뜻'이며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내맡긴 영혼들을 당신의 도구로 쓰시기 위해서, 나는 '하느님을 아는 재미'가 이토록 재미나는 재미인 줄을 꿈에도 미처 몰랐었다. 병을 얻고 하느님을 알게 되면서 그것이 하느님을 알고 사랑하는 재미에 빠지면 이 세상의 그 어떤 재미에도 매력을 잃게 된다.
언젠가 TV에서 팔순 노인 부부의 부부생활에 관한 '죽어도 좋아'라는 팔순 노인 부부가 죽기를 각오하고 얻으려는 결과가 그리 소중한 것인지, 하느님과 사귀는 일을 '죽기를 각오'하고 행한다면 분명 살 것이다, 영원히 지속될 수 있기에 하느님과 사귀는 일은 인간에게 있어서 '지고한 가치'인 것이다. "나에게 이롭던 것들을,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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