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연중 제28주간 토요일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7-10-21 조회수1,398 추천수1 반대(0) 신고

연중 제28주간 토요일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8-1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9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는 자는,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10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모두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11 너희는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12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너희는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복음 말씀을 읽으면서 교리를 가르치기 위해 준비할 때 항상 버릇처럼 적어놓았던 아주 오래된 노트가 생각이 나서 장롱을 뒤져보았다.

19939.4.토 예비자 교리 첫째날

+. 성신(성령으로 바뀜)이여 어서 오소서! 오시어 나를 밝히 비추어 주시고

당신이 내게 맡겨주신 양들을 온전히 당신께로 인도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고, 이 모든 것 다 당신의 영광을 위해 바치오니 받아주소서. 당신 뜻대로 모든 것 다 이루어지게 하소서.

 

1993.9.11.토 성신이여 어서 오시어 나를 밝히 비추어 주시고 당신 영광 위하여, 당신 뜻 안에서 생각하고 말하게 하소서.

 

1994.1.7

+. 성신이여 어서 오소서! 오시어 나를 밝히 비추어 주시어 당신을 바로 알게... 당신을 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옵소서. 이 모든 것 다 당신 영광을 위해서 바치나이다. 아멘.

 

1994.4.10

+. 성신이여 어서 오소서. 오시어 나를 밝히 비추어 주시고 당신 영광위해 생각하고 말하게 하여 주소서. 당신 친히 말씀하시어 그들에게 영신적으로 도움이 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지금도 매일복음묵상에 앞서서도 마찬가지로

성령님께 먼저 도우심을 구하지 않고서는

단 한 줄도 쓸 수가 없다.

 

모든 준비에 앞서 이렇게 기도를 올리고 나면

모든 것이 다 만사 오케이 이다.

 

'어떻게 말할까?'

'어떤 것을 가르칠까?' 걱정할 필요도 없이 이것저것

적당한 이야기 거리, 적당한 예화들이 척척 나온다.

 

어릴 적 초등학교에 가기 전

잠자리에 들어 어머니께서 들려주셨던 교리실화...

나이 들어 읽어 보았던 성인전이야기...

성경에 있는 예수님의 말씀이나 기적이야기...

모든 것들이 거짓말처럼 너무나 쉽게 척척 들어맞는다.

 

아이들과 상담을 할 때에도 나는 꼭 그 방법을 썼다.

아이가 앞에 와 앉으면 아무 말 없이 속으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성령님(또는 어머니)! 저를 도와주시어

이 아이 영혼에 해가 되지 않게

당신 친히 말씀하여 주소서.' 라고...

 

그러면 틀림없이 그 상담은 성공을 하였다.

그러니까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셈이다...

 

성령께서 가장 좋은 생각을 일으켜 주시고

가장 좋게 당신 친히 말씀하신 것이기에...

 

언제나 그렇게

주님께서 내게 어떤 일을 맡겨 주시든 간에

성령께 의지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며

모든 것 다 그분께 맡겨드리며

다만 그분의 뜻대로 일을 할 따름이며

 

마지막 날에 주님 앞에 불려 나아갈 때

"주인님! 그저 제가 할 일을 했을 따름입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될 것이리라...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는 자는,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