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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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탐욕을 경계하여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10-23 조회수1,058 추천수3 반대(0) 신고

30대 말에 서울에서 아파트를 조그만한것을 장만하였습니다. 전세를 안고 집장만한것이지요 ..전세비용이 1억 5천만원을 안고 산것입니다. 더 나이 먹기전에 집장만을 하여야겠구나 생각해서 집을 장만한 것이지요 그 이후 4년동안 돈만 열심히 모았습니다. 그래서 전세 비용을 다 준비하였지요 언제든지 세입자가 나간다고 하면 돌려줄 돈을 준비하여 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을 생각하였습니다.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 돈만 버는 것에서 한발 물러서서 다음에 먹고 살것을 찾아보자 그것이 공부였습니다. 월 100만원이면 먹고 자고 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여서 그런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판단에 착오가 있었습니다. 100만원을 예상하고 학교에 공부하러갔더니 학교에서 저를 바라보기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 나이에 돈을 열심히 벌어야 될 나이에 공부하러 온다고 하니 무엇이 부족한 사람아니야 ? 한순간에 돈을 100만원 단위로 호주머니에서 가지고 다니니 집에서도 예전에 돈 벌면서 다니던 시절의 최원석이는 없어진것입니다. 친척 혹은 집의 어머니 동생 할것 없이 무엇인가 부족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경제권이 저에게서 저의 동생에게로 넘어간 것입니다. 나혼자만 먹고 사는 데 100만원이면 충분하지 하면서, 공부에 전념하면서 안빈 락도의 삶을 살아보자고 공부한것인데 한순간에 패인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저를 바라보는 시각도 그리 고운것은 아니었습니다 학교도 그렇고 집 혹은 성당에서도 하고 다니는 형색이 반 백수 형상이니 주변에서 바라보는 신자들의 모습도 그리 고운것은 아니었지요 그 생활만 만 4년째입니다. 사전에 꼼꼼히 생각하고 세밀히 준비하지 않고 공부한다고 나온것이 많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재산이 많이 있어서 그것에 집착하여서 자신의 모습을 재산으로 형상화하는 것은 않좋은 것이지요. 그러나 어느정도는 재산을 유지하면서 주변 시선으로 부터 자신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저는 이번 공부를 통하여서 절실히 느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탐욕에 주의 하라고 주님은 말씀하시지요 그 탐욕은 주님의 위치에 재산을 올려놓고 재산이 주님이 되는 것 이것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필요한것 만큼은 땀흘려서 준비하고 나름의 생활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봅니다. 주님이 땀을 흘려서 돈을 벌고 집장만 하고 아이들 부양하고 부모님 잘 모시는 것을 죄로 여기신것 같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필요한것은 필요한것 만큼 열심히 땀흘려서 준비하고 주신 돈은 감사한 마음으로 잘 쓰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면 더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돈으로 지위를 사고 사람들 위에서 군림하려하고 그리고 더욱 중요한것 것은 주님의 자리에 돈을 올려 놓고 주님을 모시듯이 돈을 섬긴다면 그것이 죄라는 것이지요 ..땀을 흘리되 그것을 주님께 감사하고 그리고 모든것의 중심은 주님이라는 것은 항상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평생을 살아야 할것입니다. 평생 나의 중심은 주님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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