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깨어 있는 종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10-24 조회수1,522 추천수3 반대(0) 신고

예전에 학교 시험을 준비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공부를 못해서 준비를 해도 그리 좋은 성적은 받지 못하였지요. 저를 지도하시던 선생님들이 너는 노력은 하는데 왜 이렇게 성적이 오르지 않지 하면서 근심어린 눈으로 바라보시곤 했습니다. 저도 노력은 한다고 하는데 그런데 성적은 오르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저가 좀 원망스럽기도 하였지요. 그래도 항상 준비하는 학생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공부를 못하여도 준비를 하고 그래도 준비하는 학생.. 인디언 속담에 기도는 될때까지 한다고 합니다. 저가 그런 사람이지요 될때까지 하는 사람이지요 ..그렇게 될때까지 기도하고 그리고 공부도 될때까지 하였어요. 처음에는 좀 느리고 더디어도 인내를 가지고 열심히 꾸준히 될때까지 하니 언젠가는 되더라구요 언제가는 .. 그것이 밑바탕이되어서 조금씩 생활이 나아지는 것을 보았어요 그리고 성적도 좋아지도 그리고 거기서 즐거움도 찾게되고 .. 전자공학도 처음에는 싫고 지루하였지요 그러나 될때까지 하면서 점점더 익숙하여지고 즐거움이 찾아왔어요 그래서 지금은 안성맞춤의 옷을 입은 것과 같이 나에게 꼭 맞는 것이 되었지요 .. 신앙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신앙은 나에게 맞는 것이 아니지요 ..내가 맞추는 것이 신앙이지요 ..내 중심이 아니라 주님 중심으로 맞추는 것이 신앙이지요 ..될때까지 맞추는 것이 신앙이지요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요 ..머리로 혹은 잘난 모습으로 수학을 잘하여서 혹은 돈이 많아서 ..똑똑하여서 되는 것이 아니지요 ..항상 주님을 바라보면서 가는 것이 신앙이지요 ..인내와 끈기로서 가야되는 것이 신앙이지요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준비하는 삶을 말씀하십니다. 항상 준비하고 깨어있으라 말씀하시지요 ..깨어있다 ? 하느님의 현존안에서 같이 있으라는 말씀이시지요 주님의 현존을 자각하고 그분을 나의 중심으로 모시고 한발짝 한발짝 걸어가라는 것이지요 현존 체험은 나를 내세워서는 알수 없어요 항상 나를 비우고 낮은 자세여야지 그분의 현존을 알수 있습니다..겸손한 모습으로 섬기고 나의 이웃과 사랑안에서 하나되는 것만이 주님의 실존을 감지할수 있습니다 ..될때까지 주님에게 맞추어 보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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