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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7.10.25)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10-25 조회수1,549 추천수5 반대(0) 신고

 

2017년 10월 25일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제1독서 로마 6,12-18

형제 여러분,

12 죄가 여러분의 죽을 몸을

지배하여 여러분이 그 욕망에

순종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13 그리고 여러분의 지체를

불의의 도구로 죄에

넘기지 마십시오.

오히려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난 사람으로서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고,

자기 지체를 의로움의

도구로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14 죄가 여러분 위에

군림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총 아래 있습니다.
15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총 아래 있으니 죄를

지어도 좋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16 여러분이 어떤 사람에게

자신을 종으로 넘겨 순종하면

여러분이 순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라는 사실을 모릅니까?

여러분은 죽음으로 이끄는

죄의 종이 되거나

의로움으로 이끄는

 순종의 종이 되거나

하는 것입니다.
17 그러나 하느님께

감사하게도,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지만,

이제는 여러분이 전해 받은

표준 가르침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18 여러분은 죄에서

해방되어 의로움의

종이 되었습니다.

복음 루카 12,39-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41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A라는 게임이 있는데,

이 게임에 참석하기만 해도

100% 1조의 돈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B라는

 게임은 89%가 1조를,

10%가 5조를,

 1%는 한 푼도 얻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게임을 하시겠습니까?

아마 거의가 B라는 게임보다는

A라는 게임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1조라는 돈이 있으면

이자만 가지고도 평생을

떵떵거리면서 살 수 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1%의 ‘꽝’이 나올 수 있는

게임을 굳이 선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액수를 조금 바꿔 보도록 하겠습니다.
A라는 게임에 참석하기만 해도

100% 1,000원의 돈을 얻을 수

있습니다. B라는 게임은 89%가

1,000원, 10%가 5,000원,

1%는 한 푼도 얻지 못합니다.

이제 어떤 게임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마 거의가 A라는 게임보다는

B라는 게임을 선택하실 것입니다.

 1,000원이라는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기꺼이

선택하는 것이지요.

더군다나 확률도 99%나

되기 때문입니다.
이 실험을 보면서 욕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욕심은 바로

가진 것이 없다고 생각할 때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욕심을 부릴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마 욕심보다는 겸손과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면서 이 세상을

기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들은 가진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합니다.

그러다보니 겸손함과 감사의

마음보다는 불평불만의 마음으로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가진 것이 없어 불행하다는

생각 때문에, 행복의 이유를

간직하지 못합니다.
주님께서는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이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오실 것이기 때문에

늘 깨어 있는 충실하고 슬기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깨어 준비하고 있을까요?

오늘 복음에 나오는 주인이

늦게 온다고 생각하면서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종이

어떤 벌을 받게

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아마 우리가 이 세상 안에서

 물질적인 욕심과 나만 생각하는

이기심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주님께서 아직 오실 리가 없다는

생각 때문은 아닐까요?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는데,

우리들은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으로 주님의 뜻을 제대로

 따르면서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불평불만을 간직하면서

부정적인 삶을 사는 어리석은

종의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보다는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게 기쁘게 사는 모습이

바로 깨어 준비하는 종의

모습임을 기억하면서,

주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욕심과 이기심을 내려놓고

살아야겠습니다.

신은 우리에게 다양한
마음을 선물했지만
공존해야 할 단 하나의
세상을 주었다.
서로의 공통점을 축복하고
서로의 차이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조나단 삭스)
제가 옛날부터 즐겨하던 게임입니다.
머리 복잡할 때 한 판... 좋아요.
"연필의 발명"
1565년에 연필이
발명되었습니다.
이 연필은 지울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필기구임에 분명합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아십니까?
연필이 발명되던 때에
연필로 쓴 것을
제대로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지우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우개는
언제 발명되었을까요?
1770년에 발명되었으니,
연필이 발명된 지 100년 넘도록
발명되지 못한 것입니다.
이상하죠?
그렇다면 발명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연필로 쓴 것을 지울 수 있다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이러한
고정관념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못하는 것이 아닐까요?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도
할 수 없다고 확언을 하는 순간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연필들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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