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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땅나 4 여는 장 2. 불완전해진 사람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7-11-07 조회수1,325 추천수0 반대(0) 신고
#참행복의 길

여는 장  2. 불완전해진 사람

이 세상을 만드시고 사람을 만드신 하느님께서는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완전하신 하느님께서는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을 사람에게 주시기 위해 완전하게 창조하셨고,

 사람도 당신의 모습을 닮게 완전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하느님께서 사랑으로 맡겨주신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하고 남용’했기 때문에

 완전하게 창조된 세상과 자기 자신을 더럽히고 불완전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사랑으로 주신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하고 남용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신

주인이신 하느님을 주인으로 받들어 섬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그린 그림의 주인이 되고,

자기가 쓴 글의 주인이 되고, 자기가 만든 물건의 주인이 되어

주권을 행사하며 자기가 그린 그림이나

글이나 물건을 다른 이가 올바로 이해해 주기를 바라고

만들어진 목적대로 잘 사용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세상을 만드시고 자기 자신을 만드신

하느님의 주권은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만들어진 목적이 무엇인지조차 알려고도 하지 않은 채

마치도 자기가 주인 인양 행세를 하므로

 자신이 태어나 살아가는 목적과 맞지 않는 삶을 살게 되므로

‘자신과 자신이 몸담고 있는 세상을 동시에 파괴’시키고

불완전하게 만듭니다.

완전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을 닮아
영원히 살도록 창조된 사람!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몰라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불행히 죽게 되는 사람!

그러나 그 안에 영원한 생명의 씨앗을 간직하고 있기에
끊임없이 영원히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사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

이 세상과 사람을 만드신 모든 것의 주인이신 분밖에 없음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거늘... 애달프게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너무나도 적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그분은 사람의 마음 가장 깊숙한 곳에 숨어 계시며

 끊임없이 당신께로 향해 나아오도록 부르고 계십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주어진 시간 안에서 주어진 모든 것을 잘 사용하여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행복이 기다리고 있는

 “자신의 본집”으로 잘 돌아오라고.....

사람이 태어나서 이 세상에서 살다가 돌아가는 일은

 지극히 자연스런 일인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 세상에 태어나 살다간 많은 사람 중에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삶에 대하여 신중하였던 소수의 사람들은 잘 돌아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 지극히 자연스럽게 마지막 순간을 맞이했고,

더 많은 사람들은 그저 눈에 보이는 세상의 것을 쫓다가

생각지도 않은 때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너무나도 황당하게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되어 피해 보려 발버둥을 쳤지만

 피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자신을 순수하고 깨끗한 하늘과 땅처럼 만들어 잘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산 사람들”은 서로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늘에서 들려오는 말씀을 듣고’ 따르는 방법을 선택하였고,

어떤 사람은 ‘하늘과 땅의 조화로움을 보고 스스로’ 그 방법을 터득하였고,

어떤 사람은 ‘땅과 그 안에 있는 것들로부터’ 그 방법을 알아내어

자신을 깨끗이 만드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나를 완전하게 만들어
내가 나온 나의 본집으로 잘 돌아갈 수 있을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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