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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11월 8일(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11-08 조회수1,461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7년 11월 8일

[(녹)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 사도는,

율법은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한마디로 요약된다며,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완성한 것이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라며,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신다.

◎제1독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3,8-10
형제 여러분,

8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마십시오.

러나 서로 사랑하는

것은 예외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완성한 것입니다.
9 “간음해서는 안 된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탐내서는 안 된다.”는

계명과 그 밖의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그것들은

 모두 이 한마디 곧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는 말로 요약됩니다.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2(111)

1ㄴㄷ-2.4-5.9

(◎ 5ㄱ)
◎ 잘되리라,

후하게 꾸어 주는 이!
○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고,

그분 계명을

큰 즐거움으로 삼는 이!

그의 후손은

땅에서 융성하고,

올곧은 세대는

복을 받으리라.

◎ 잘되리라,

후하게 꾸어 주는 이!
 ○ 올곧은 이들에게는

어둠 속에서

빛이 솟으리라.

그 빛은 너그럽고

 자비로우며 의롭다네.

잘되리라,

후하게 꾸어 주고,

자기 일을 바르게

처리하는 이!

◎ 잘되리라,

후하게 꾸어 주는 이!
 ○ 가난한 이에게

 넉넉히 나누어 주니,

그의 의로움은

길이 이어지고,

그의 뿔은 영광 속에

높이 들리리라.

◎ 잘되리라,

후하게 꾸어 주는 이!

◎복음환호송◎

1베드 4,14 참조
◎ 알렐루야.
○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당하면

너희는 행복하리니,

하느님의 성령이 너희 위에

머물러 계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5-33
그때에

25 많은 군중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26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7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8 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

 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산해 보지 않느냐?

29 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그를

비웃기 시작하며,

 30 ‘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는

못하였군.’ 할 것이다.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가려면,

이만 명을 거느리고 자기에게

오는 그를 만 명으로 맞설 수

있는지 먼저 앉아서

헤아려 보지 않겠느냐?

32 맞설 수 없겠으면,

 그 임금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평화 협정을 청할 것이다.
33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 첫 부분의

예수님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부모를

비롯한 가족마저 미워해야

한다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일종의 과장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곧 ‘미워한다.’는 말씀은 ‘

사랑을 적게 한다.’라는

 뜻으로 쓰신 것입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마태 10,37).
물론 예수님께서는

가족 관계를

무시하지 않으셨지요.

단지 가정의 일에 매달려

하느님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할까 보아 이를

경계하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이

우리 삶에서 첫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을 우리 삶의 첫자리에

모시려면 무엇이 필요합니까?

결단과 추종,

 그리고 계획이 필요하지요.

이 점을 말씀하시려고,

예수님께서는 오늘 탑을

세우려는 사람과 수많은

적군과 전쟁을 해야

하는 임금에 관한

비유를 드신 것입니다.
나의 전 존재가 달린,

영원한 생명을 향한

신앙생활에 아무런 준비와

계획이 없다면 그 결과는

어떠하겠습니까?

라서 신앙의 여정을

잘 걷고자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시간과 노력도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이 계획을 실천하려면,

 내가 포기해야 할 것과 짊어져야

할 십자가가 무엇인지부터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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