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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땅나 5 여는 장 3. “완전한 사람”에로의 초대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7-11-08 조회수1,524 추천수0 반대(0) 신고

#참행복의길 

3. “완전한 사람”에로의 초대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태오 5, 48

 

창조된 피조물이며 불완전해진 사람이 스스로 완전을 향해 나아간다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이기만 합니다. 어떤 물건을 만든 이가 그 물건의 쓰임새나 사용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여 주지 않는다면 아무도 그 물건에 대하여 알 수 없듯이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만든 목적이 무엇이며,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가야할 길로 잘 갈 수 있는지를 만드신 분께서 가르쳐주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사람이 이 세상에 살기 시작한 이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를 알아내고 해결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그러한 문제들을 피조물이며 불완전한 사람이 스스로 알아내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그런데 당신 스스로 “나는 있는 나다.”(출애굽기 3, 14) 라고 말씀하시며 당신께서 이 세상을 어떻게 창조하셨으며, 사람은 무엇 때문에 만드시었고, 사람은 어떻게 해야 자신이 나온 곳으로 잘 돌아 갈 수 있는지를 자세히 일러주시는 그분의 말씀에 따라 산 사람들은 그 수효를 세기가 어려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나 죽지 않은 사람”으로 하늘 나라에 살아 있으며, 살아 있다는 표시로 기적을 보여주어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들이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며 행복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믿게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그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걸어갔으며 이 글을 쓰고 있는 제가 ‘알지도 못하는 당신’에게 목숨을 걸고 보여주려고 하는 그 길이 과연 어떤 길인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그 길은 어린아이라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아주 단순하기 만한 길입니다. 이 세상 누구라도 어디에서든 어떤 처지에서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갈 수 있는 그런 길입니다. 이 세상 사람으로 태어난 모든 사람이 갈 수 있는 길! 모두에게 열려있는 길이며,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모든 사람이 어머니 뱃속에 생기는 그 순간부터 초대받은 길입니다.

 

 

완전한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는 길!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이 초대받은 길!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길!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는 참 행복에 이르게 하여주는 길!

 

 

참 사람이 되고자 들어가는 참 행복의 길에서는 모든 사람이 다 평등합니다. 왕이든 거지이든, 주인이든 노예이든, 부자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많이 배운 사람이든 못 배운 사람이든, 지위가 높은 사람이든 낮은 사람이든,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이든 결혼을 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든, 종교인이든 비 종교인이든, 성직자이든 평신도이든 아무런 구별도 높고 낮음도 없이 누구나 동등한 입장에서 다만 자신을 만들어주시고 이끌어주시며 영원히 살려주시고자 갈망하시며 자신 안에 “영”으로 또한 “숨”으로 살아 계신 아버지와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며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과 여건 속에서 자기의 자유의지에 의한 판단과 노력으로 “자신의 고유한 모습”을 스스로 만들어 갑니다.

 

‘자신의 은밀한 마음속에서 이루어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세상’에서는 ‘눈에 보이는 세상’에서의 구별된 여러 형태의 삶의 모습과는 달리 모두가 다 똑같은 모양, 똑같은 크기의 “한 알의 밀알[한 마리의 물고기]”일 뿐입니다.

 

“한 알의 밀알”은 땅속에 들어가 썩은 후 싹을 틔우고 자라나 열매를 맺어 바수어지고 반죽이 되어 불 속에서 익혀진 후에 “빵”이 되어 사람들에게 먹히어져 “사람들의 살과 피가 되어 생명을 주어야 하는 사명”을 안고 이 세상에 태어납니다.

 

그런데 “어떤 밀알”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눈에 보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 땅속으로 들어가 썩은 후 싹을 틔우고 자라나 열매를 맺어 바수어지고 반죽이 되어 불 속에서 익혀진 후에 “빵”이 되어 자신을 온전히 다 내어놓아 사람들에게 먹히어져 자신의 사명을 완수한 후에 자신의 근원지인 아버지 집으로 잘 돌아가 영원한 상급을 받게 되고,

 

“어떤 밀알”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조차도 알려고도 하지 않은 채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 ‘눈에 보이는 세상’에 있는 것들만을 중요하게 여기고 그것들을 얻기에만 급급하다가 주어진 시간이 다할 때까지도 “한 알의 밀알인 상태" 그대로 있다가 자신의 근원지로 돌아가게 되어 자신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였기에 영원히 그 책임에 대한 추궁을 받게 됩니다.

 

“나를 이 세상에 나게 하신 하느님”께서는

“내가 영원히 불행한 일을 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시기에 6000년 전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서 예고하시고, 2000년 전에 이 세상에 내려오시어 “한 알의 밀알”로 이 세상에 태어난 내가 어떻게 하면 “빵”이 되어 먹히어져 사명을 다하고 완전하게 되어 떳떳하게 아버지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시고, 그 구체적인 방법을 당신 친히 피를 흘리고 목숨을 바치시며 보여주셨으며, 죽임을 당하신 후에 부활하시어 당신의 살과 피를 먹이로 내어주시고 당신 친히 갈라졌던 하늘과 땅 그 중간에 계시며 당신의 몸을 타고 영원한 아버지 집으로 오르게 하십니다.

 

“한 알의 밀알”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완전”(마태 6, 48)해

질 수 있는 지를 가르치신 말씀은 이러합니다.

 

 

참 행복 마태오 5, 3-12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만족할 것이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받을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얼굴을 뵈올 것이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받을 큰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옛 예언자들도 너희에 앞서 같은 박해를 받았다.”

 

 

그렇다면 여덟 가지 “참 행복에 이르는 사람”

“한 알의 밀알”이 열매를 맺어 “빵”이 되어 먹히는 과정과 어떤 관계가 있는 지, 또한 자신의 은밀한 마음 속 세상인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완전한 사람”에로 이를 수 있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요약한 도표를 먼저 보여드리고, 다음 장부터는 2000년 역사 안에서 천주교회를 통하여 알려주신 진리를 어떻게 제가 깨닫게 되었는지를 “참 행복의 길”로 나아가고자 열망하는 가운데 겪게 된 저의 실생활의 사건과 실패와 실수를 거듭하고 죄를 짓고 갈등하고 간청하며 적은 저의 일기와 곁들여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님께서 가르쳐주신 “참 행복에 이르는 여덟 가지 과정”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풀어 나아가 보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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