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전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11-09 조회수1,473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전에 성당에서 공사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에 성당의 내외곽을 개보수한다고 구멍이 뻥 뚤린 상황에서 추운 겨울에 미사를 드린 기억이 납니다. 신자들은 나름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가서 앉아 있었는데 신부님들은 바람불면 바로 추위가 바로전달이 되는 수단을 입고 계시니 얼마나 추우셨겠어요 그렇다고 신자들 앞에서 벌벌 떨수도 없고 옆에서 바라보고 있으니 짠했습니다. 그뿐이겠어요 여름에는 아무리 에어콘을 빵빵하게 해도 신부님들의 수단은 몇겹을 입고 있으니 참으로 되게 더우실 것 같아요 ..이것은 어디까지나 외형에 불과하지요. 성당에 미사 참례를 하러 가면 형식적으로 앉아서 빨리 미사야 끝나라 의무적으로 앉아서 미사 참례를 하는 분들이 엄청 많아요 주님 말씀에 아무런 감흥도 없고 그렇다고 신부님들의 강론에 집중하여서 잘 새겨 듣고 그것을 생활에 옴겨야지 하는 분들이 그리 많지가 않지요 재발 사업에 성공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요번에 합격하게해주세요 만약에 요번에 이것만 되면 감사헌금으로 얼마 낼텐데 재발 ..이런 마음으로 소원 성취를 위한 기도, 신부님의 강론같은 경우는 한가한 사람이나 듣는 거야 하면서 주님과 하나되는 삶을 지양하는 분들이 성당에 앉아 있으니, 신부님들이 강론대에 서있으면 그분들도 사람인지라 다 알지요 그렇다고 마음으로 표현하기는 그렇고, 와서 이상한 이야기나하고 신부님과 흥정하는 분들도 계시고 참 답답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더욱 답답한것은 인간이 똑똑해 졌다고 그리고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자신관점 100점입니다. 그래서 신부님이나 수녀님들을 보고 자신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그리고 교구청에 죄없는 신부님들을 일르는 행위하고 ..그리고 자신을 대단한 사람처럼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고 다닐것입니다.. 이 순간에 주님이 오셔서 신자들의 하는 행위를 보면 어떤 마음이 드실지 ? 아마도 슬픈 마음이 드실 것 같아요 ..태초에 인간을 하느님이 모상으로 지으셨는데 그 모상은 어디가고 각 개인이라는 성에 갖혀서 고립되고 점점 개인화 되어 가는 인간을 보고 지옥으로 가는 인간들의 행렬을 보고 슬퍼하실 것 같아요 .. 개인화 ..나 잘났다.. 이것이 우리 눈에는 보기 좋아도 이것은 localize입니다..자신의 아성에 갖혀있다는 증거이지요 ..주님과 담을 쌓겠다는 일종의 선언이지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 이것은 주님을 나의 중심으로 모시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일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 지옥으로 가는 행렬을 멈추려면 빨리 회개해야해요 ..주님을 중심으로 하는 삶으로 빨리 복귀해야 합니다..주님을 닮아가는 행위는 누구를 일르거나 혹은 나 잘났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주님 앞에서는 우리 모두는 죄인이고 불완전하기때문이지요 우리는 당신의 자비 없이는 살아갈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기에 그렇습니다. 우리 각자의 성전을 성화시키는 행위는 항상 주님 바라보면서 당신의 자비를 청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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