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11-16 조회수2,256 추천수2 반대(0) 신고

대구의 학교에서 외로움이 대단합니다. 그 외로움을 벗어나고자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합니다. 그중에 하나가 요구르트를 매일 받아먹습니다. 매일 오시니 아주머니가 저에게는 저의 식구같이 친근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오시는 분이 천주교 신자여서 아주 좋아요 ..논문때문에 서울 집에 못가고 대구에 있으면 아주머님을 길거리가가가 마주칩니다. 성당은 갔다오셨어요 하면서 물어보시지요 자신의 성당도 소개시켜주시고 여러가지 말씀도 전해주십니다. 그래서 친근하지요 ..그런데 어제는 아주머님이 저보러 3일동안 요구르트 배달이 어려울것 같다는 것입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성당에서 일본으로 성지순례를 간다고 하십니다. 한편으로는 부러웠어요 ..성지순례도 가시고 저도 가고 싶어요 ..요구르트 아줌마들 한달에 180만원 받아서 생활하십니다. 그런데 이 아줌마는 항상 밝고 그리고 삶에 적극적이신것 같아요 성지 순례도 가시고 나름 행복해 보이세요 ..그것을 보고 저를 다시한번 돌아볼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200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습니다. 그리고 학교 기숙사도 적은 금액을 지불하고 편하게 생활하고 있구요 그리고 학교 연구실도 저 혼자 생활합니다. 여러가지로 좋은 환경속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과 비교하고 그리고 나의 불편한 모습만을 보고 어두운 생각만 한것은 아닌지 한번 돌아볼수 있었습니다. 오늘 주님이 하늘 나라는 너의 마음속에 있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고 해요 ..사람들이 영적으로 깨어 있어서 주님을 부르는 시점에 주님은 당신의 영광을 Complete 하실 것입니다. 주님이 중심인 삶이 눈에 보이겠어요 보이지 않지만 그러나 실체는 분명히 있지요 .. 만나는 모든분이 당신의 모상이요 그리고 사랑의 대상이지요 그리고 섬김의 대상이지요 .. 사랑이라는 단어는 실체적으로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존재하고 분명히 움직여 지지요 그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몸으로 실행하고 살아가는 것을 주님은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랑..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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