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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7.11.18)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11-18 조회수2,962 추천수4 반대(0) 신고

 


2017년 11월 18일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제1독서 지혜 18,14-16; 19,6-9

14 부드러운 정적이 만물을

뒤덮고 시간은 흘러

 한밤중이 되었을 때,

15 당신의 전능한 말씀이

하늘의 왕좌에서 사나운

전사처럼 멸망의 땅

한가운데로 뛰어내렸습니다.

16 그는 당신의 단호한 명령을

날카로운 칼처럼 차고 우뚝 서서,

만물을 죽음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그가 땅 위에 서니

하늘까지 닿았습니다.
19,6 당신의 명령에 따라

피조물의 본성이 저마다

새롭게 형성되어,

당신의 자녀들이

해를 입지 않고 보호를

받았던 것입니다.
7 진영 위는 구름이 덮어 주고,

물이 있던 곳에서는 마른땅이

나타나는 것이 보였으며,

홍해는 장애물이 없는 길로,

거친 파도는 풀 많은

벌판으로 바뀌었습니다.

8 당신 손길의 보호를

 받는 이들은 그 놀라운

기적을 보고, 온 민족이

그곳을 건너갔습니다.
9 그들은 풀을 뜯는

 말들 같았습니다.

또 어린양들처럼

이리저리 뛰면서,

주님, 자기들을 구해 내신

당신을 찬양하였습니다.

복음 루카 18,1-8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제자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2 “어떤 고을에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한 재판관이 있었다.

3 또 그 고을에는 과부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는

줄곧 그 재판관에게 가서,

 ‘저와 저의 적대자 사이에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하고 졸랐다.
4 재판관은 한동안

들어주려고 하지 않다가

마침내 속으로 말하였다.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5 저 과부가 나를 이토록

귀찮게 하니 그에게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어야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까지 찾아와서

를 괴롭힐 것이다.’”
6 주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이 불의한 재판관이

하는 말을 새겨들어라.

7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역사를 보면 세상을 바꾼

주인공들은 낙관론자,

믿음이 있는 자,

 꿈꾸는 자,

행동에 나서는 자

그리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결코 비관론자들이 세상을

바꾸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미래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명확해집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밝은 미래의 실현 가능성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미래를

만드는데 필요한 온갖

도전을 이겨낼 수 있는 믿음,

회복력, 긍정적인 태도,

낙관적인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더군다나 우리의 감정들은

주위 사람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의 하트믹스

연구소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감정을 느끼면

그것이 신체의 모든 세포로

 전달되어 바깥으로 퍼지는데,

이에 따라 멀리는 3미터 떨어진

사람에게도 감정이 전달된다.”
언젠가 어느 사무실에

들어갈 일이 있었는데,

이 안이 분위기가

이상한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직원 한 분에게

“분위기가 이상하네요.

무슨 일이 있어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사장님께서

화가 많이 나셨어요.”

라고 답변하십니다.

사장님의 화가 난 감정이

직원들에게

그대로 전달된 것이고,

그 감정을 저 역시

느끼게 되었던 것입니다.
마치 감기를 옮기는 것과

비슷하게 나쁜 감정도 또

좋은 감정 역시 충분히

전달된다는 것을 종종

체험하셨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감정을

전달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어떤 존재로 살아가십니까?

나쁜 병균 같은 존재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요?

아니면 활력을 주는 비타민

 C와 같은 존재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다른 이들과 함께 밝은

미래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결코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불의한

 재판관이 올바른 판결을 내리는

모습을 말씀해주시지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재판관이었지만 귀찮을 정도로

포기하지 않고 조르는

과부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만약 그 과부가 낙심하고서

그냥 포기했다면 어떠했을까요?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불의한 재판관도

계속 조르자 부탁을

들어주었는데,

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어떠하시겠느냐는 것이지요.
하느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 믿음이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할 것이며,

 미래에 대한 굳은 희망의

길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내 안에서 계속 일어나는

부정적인 마음들을 잠재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

바로 끊임없는 기도입니다.

행복이란 걸림돌을

디딤돌 삼는 것.

(월호)

동창신부 밴드에 옛날 사진 하나가

올라와서 저 역시 올려봅니다.

"위대함 뒤에는 무수한 노력과

실패가 있습니다."

현재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정확한 타격,

 빠른 발, 넓은 수비범위,

강력한 송구능력 등을 보이고 있는

유명 야구선수가 있습니다.

그는 2016년 8월, 메이저리그

 통산 3,000번째의 안타를

치면서 전설이 되었습니다.

이 3,000 안타의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대

30번째에 해당할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바로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야구선수

스즈키 이치로입니다.
3,000 안타 기록을 축하하는

기자회견장에서 그는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저는 3,000개의 안타를 쳤지만,

그 뒤에는 7,000타석의

범타가 있었습니다.”
3,000개의 안타를

성공이라고 친다면,

 7,000개의 범타는 실패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 그는

그 실패를 바라보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위대함 뒤에는

이렇게 무수한 노력과

실패가 있었던 것이지요.
실패만을 바라보면서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딛고 일어서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 실패 역시 위대함을

만드는 가장 큰 도구입니다.

노력이 만든 천재 스즈키 이치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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