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2/16♣.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합니다..(김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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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7-12-16 | 조회수2,150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마태오17,12) 숨이 붙어 있는 한 우리 모두는 무엇인가를 바라며 살아가고 있다. 다시는 그 어떤 것도 원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을 때, 당신이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 동안 수없이 많은 임종의 순간을 체험해왔다. 신부인 나의 말이나 기도에 철저하게 의지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 순수함을 끝이 보일 때가 아니라, 바로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인간적 바람이 살아 있는 지금 찾아야만 한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마태오16,26)는 그분의 말씀. 영원한 삶을 믿는 우리들, 아니 믿고 싶어 믿고 있다고 고백하는 우리들. 가끔 욕망의 끝자락에 서있는 자신을 상상해보기 바란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렇다. 우리가 보여주어야 할 마지막 모습을 결정하게 되는 관건이 될 것이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https://www.facebook.com/kdycmf?fref=hovercard&hc_location=friends_tab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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