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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익장 등산회/녹암 진장춘
작성자진장춘 쪽지 캡슐 작성일2017-12-22 조회수1,612 추천수0 반대(0) 신고

     노익장 등산회/녹암 진장춘

 

오늘 서울이 영하 13도다.

모스코바 영하1도 북경 영하3도  동경 2도

요즘 서울이 세계도시 중 최고 혹한 도시가 되었다

시에서 외출을 자제하라는 메시지가 왔다.

그래도 노익장 경산회는 매주 1회 산행에 예외는 없다.

참가한 8 형제들 나이가 벌써 80세 위 아래다.

오늘은 안산에 올랐다.

십 여년 전 태백산 일출보기 등산에는

영하20도 에도 올랐던 기억이 난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쉬지 않고

1년 약50회 14년간 오르니

오늘이 680회째다.

 

動生 不動死(움직이면 살고 가만히 있으면 죽는다)

삶이란 끊임없는 움직임이다.

이 나이에 산에 오를 수 있으니

하느님의 축복이다.

산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과 신선주 한잔

그리고 서로 나누는 깊은 우정은 삶의 윤할유다.

 

    2017.12.13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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