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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12월 24일(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12-24 조회수1,517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7년 12월 24일 주일

[(백) 대림 제4주일]

▦ 오늘은 대림 제4주일입니다.

위대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는 보잘것없는 이들

가운데서 주님 종들을 뽑으시어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이루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교회가 동정 마리아를

본받아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거룩하고 흠 없는 겨레의 어머니로서

언제나 기뻐하도록,

풍요로운 성령의 단비를

내리실 것입니다.

말씀의초대

주님께서는 나탄 예언자를 시켜

다윗 임금에게, 네 뒤를 이을

후손을 내가 일으켜 세우고,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고 하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

오랜 세월 감추어 두셨던 신비가

예언자들의 글을 통하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제2독서)

천사가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잉태 소식을 알리자,

마리아는 주님의 종이니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한다(복음)

◎제1독서◎

<다윗의 나라는 주님 앞에서

영원할 것이다.>
▥ 사무엘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7,1-5.8ㄷ-12.14ㄱ.16
다윗

1 임금이 자기

궁에 자리 잡고,

주님께서 그를 사방의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주셨을 때이다.

 2 임금이 나탄

예언자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나는

 향백나무 궁에 사는데,

하느님의 궤는

천막에 머무르고 있소.”
3 나탄이 임금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임금님과

함께 계시니,

가셔서 무엇이든 마음

내키시는 대로 하십시오.”
4 그런데 그날 밤, 주님의

말씀이 나탄에게 내렸다.
5 “나의 종 다윗에게

가서 말하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 집을

네가 짓겠다는 말이냐?
8 나는 양 떼를 따라다니던

 너를 목장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웠다.

9 또한 네가 어디를 가든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물리쳤다.

나는 너의 이름을 세상

위인들의 이름처럼

위대하게 만들어 주었다.
10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곳을 정하고,

 그곳에 그들을 심어 그들이

제자리에서 살게 하겠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다시는 전처럼, 불의한 자들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11 곧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판관을 임명하던

때부터 해 온 것처럼,

 나는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겠다.
더 나아가 주님이 너에게

한 집안을 일으켜

주리라고 선언한다.
12 너의 날수가 다 차서

조상들과 함께 잠들게 될 때,

 네 몸에서 나와 네 뒤를 이을

후손을 내가 일으켜 세우고,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14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16 너의 집안과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굳건해지고,

네 왕좌가 영원히

튼튼하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9(88)

2-3.4-5.27과 29

(◎ 2ㄱ 참조)
◎ 주님, 당신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제 입은 당신의 진실을

 대대로 전하오리다.

제가 아뢰나이다.

“주님은 자애를 영원히 세우시고,

진실을 하늘에 굳히셨나이다.”

◎ 주님, 당신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 나는 내가 뽑은 이와

계약을 맺고,

 나의 종 다윗에게

맹세하였노라.

“영원토록 네 후손을

굳건히 하고,

대대로 이어 갈

네 왕좌를 세우노라.”

◎ 주님, 당신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 그는 나를 부르리라.

“당신은 저의 아버지,

저의 하느님,

제 구원의 바위.”

영원토록 그에게

내 자애를 베풀리니,

그와 맺은 내 계약

변함이 없으리라.

◎ 주님, 당신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제2독서◎

<오랜 세월 감추어 두셨던 신비가

이제는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6,25-27
형제 여러분,

25 하느님은 내가 전하는

복음으로,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선포로, 또 오랜 세월

감추어 두셨던 신비의 계시로

여러분의 힘을 북돋아 주실

능력이 있는 분이십니다.

26 이제는 모습을 드러낸

이 신비가

모든 민족들을 믿음의

순종으로 이끌도록, 영원하신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예언자들의 글을 통하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7 홀로 지혜로우신

하느님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토록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루카 1,38
◎ 알렐루야.
○ 보소서,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알렐루야.

◎복음◎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제대 앞에 켜져 있는 네 개의

대림초는 구세주를 기다려 온

류의 오랜 기다림을 상징합니다.

하와의 불순종으로 구원의 통로가

 막혔던 그 순간,

하느님께서는 인류 구원

계획을 예고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악마를

저주하시면서도 죄가 가져온

 악을 없애 줄 구세주를

약속하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창세 3,15).
제1독서에서 다윗 임금은

하느님께 영원한 왕좌를

 약속받습니다.

다윗은 하느님께 화려한

성전을 지어 바치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왕좌를

차지할 다윗 가문의

메시아를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다윗 왕국의

 분열과 멸망을 보며,

약속된 메시아는 모든

민족을 구원할 인물임을

점차로 깨닫게 됩니다.
오랜 세월 감추어 있던

구원의 신비가 주님 성탄으로

온 세상에 환히 드러납니다.

하늘 위에서 내리는 이슬처럼,

의로움의 구름처럼 하느님의

구원은 강생의 신비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가브리엘 천사의 인사는

아무 준비 없이 한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비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는 구세주의 탄생은

온 우주와 피조물이

기다려 온 대사건입니다.
성모 마리아의 순종으로

구세주의 탄생이

이 세상 안에 실현됩니다.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우리 가정과 이웃에

이루어지도록 성모님처럼

응답합시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 삶 안에 탄생하시고

살아 계시도록 욕심을 비우고

죄악을 깨끗이 치웁시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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