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7-12-24 조회수1,505 추천수2 반대(0) 신고

어제는 저의 취업관련하여서 회사를 찾았습니다. 그 회사의 창립자가 현직 대학교 교수자리를 내 팽개치고 나와서 사업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분의 인생을 들어보면서 참 놀랬습니다. 이분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려는데 자신의 아버지가 가정은 팽개치고 미국에 유학을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장님과 어머님 그리고 형제 자매들은 하루 아침에 거지 신세가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대학교 들어가기전부터 산전수전 격으면서 국내의 고대, 그리고 미국가서 박사 받기까지 기나긴 어려운 삶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분입니다. 비바람 이겨내면서 대학교 교수까지되었으면 그 안에서 안주하고 살것 같은 분인데 그 편한 자리 내팽개치고 나와서 사업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업도 10년가까이 이것은 말로 형언할수 없는 가시밭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그 고난 이겨나가는 모습이 참으로 멋있어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저가 살아온 삶과 비슷한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애플이라는 국외의 다국적 기업에 물건을 수출하는 기업인이 되었다고 해요 그런 어렵게 살아온 사장님이 저에게 구애를 하는 것입니다. 같이 한번 일해보자구요.. 그래서 어제 그곳에 갔다왔습니다. 이 분을 보면서 오늘 성모님의 삶을 다시금 바라보게됩니다. 저가 갈 곳의 사장님도 대학교 교수, 그것도 고려대학교 교수 자리를 내팽개 치고 나와서 사업을 한다고 덤벼 드는 것을 보고 무모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인간이 자신의 있는 안정적인 자리를 나와서 야인의 삶, 도전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보면 무모함 ..미친것 아니야 ..아니 대학교 교수 ..그것도 고려대학교 교수 생활을 포기하면서 사업을 길을 가는 모습을 보면서 .. 한편은 대단하고 한편은 무모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 나오는 성모님의 삶도 .. 10대 초반에 임신을 하고 그것도 남자와 결혼하지 않은 상황에서 임신을 합니다. 어찌 보면 기구한 삶입니다. 돌맞아 죽거나 혹은 미친 사람으로 낙인이 찍혀서 젊어서 부터 인생나락으로 갈수 있는 소녀이지요..그런길을 걸어가는 소녀를 바라봅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참으로 짠한 인생입니다. 아니 어찌 저렇게 무모한삶을 살지 ? 성모님의 삶은 인간의 눈, 인간의 관점에서보면 참 기구하고 불쌍하지요.. 단 여기에서 한가지 빠진것이 있어요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앙꼬는 무엇일지 ? 하느님이십니다. 주님이세요.. 하느님이 인간사에 관여하시는 것을 간과한다면 성모님은 참 불쌍한 것이지요..하지만 그분은 하느님이 이 땅에 오시는 숭고한 땅이셨습니다. 흠없는 교회의 모체셨어요. 하느님이 인간의 모습을 취하시는 문이셨다는 것이지요..주님이 인간을 선택하는 기준을 보게됩니다. 연약한 인간..하지만 눈물을 흘리면서 끝까지 주님을 향해서 눈을 맞추는 분 ..그분이 성모님이셨어요..연약하고 누군가에게 얻어맞고 그리고 한없이 힘은 없지만 나의 모든것을 주님께 의탁하는 이 .. 몸은 괴롭지만 눈은 항상 주님의 눈과 마주하고 바라보고 간 분이 성모님이셨어요 ..연약함을 삶의 한가운데서 인정하고 모든 것을 주님에게 의탁한이가 성모님이셨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나의 약함을 챙피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연약함..그것은 또다른 길로 인도하여 주는 모멘텀이 될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