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7.12.29)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7-12-29 조회수2,037 추천수6 반대(0) 신고

 


2017년 12월 29일

성탄 팔일 축제 제5일

제1독서 1요한 2,3-11

사랑하는 여러분,

3 우리가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면,

그것으로 우리가 예수님을

알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4 “나는 그분을 안다.”

하면서 그분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는

거짓말쟁이고,

그에게는 진리가 없습니다.

 5 그러나 누구든지

그분의 말씀을 지키면,

그 사람 안에서는 참으로

하느님 사랑이 완성됩니다.

그것으로 우리가 그분 안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6 그분 안에 머무른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기도

그리스도께서

살아가신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7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써 보내는 것은

새 계명이 아니라,

여러분이 처음부터

지녀 온 옛 계명입니다.

이 옛 계명은 여러분이

들은 그 말씀입니다.

8 그러면서도 내가

여러분에게 써 보내는

것은 새 계명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도,

또 여러분에게도

참된 사실입니다.

어둠이 지나가고

이미 참빛이 비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9 빛 속에 있다고 말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아직도 어둠

속에 있는 자입니다.

10 자기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속에 머무르고,

그에게는 걸림돌이 없습니다.

11 그러나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 속에 있습니다.

그는 어둠 속에서

살아가면서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복음 루카 2,22-35

22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23 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

고 기록된 대로 한 것이다.

24 그들은 또한 주님의

율법에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바치라고

명령한 대로 제물을 바쳤다.
25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였는데,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26 성령께서는 그에게

 주님의 그리스도를

뵙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고 알려 주셨다.
27 그가 성령에 이끌려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기에 관한

율법의 관례를 준수하려고

부모가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들어오자,

28 그는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이렇게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29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30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31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32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33 아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기를 두고

하는 이 말에

놀라워하였다.

 34 시메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35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어떤 분께서

 “저는 겨울이 제일 싫어해요.”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다른 분은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겨울이 4번째로

좋은 계절이에요.”
분명히 다른 대답으로 보이지만

두 분 모두 겨울보다는 다른

계절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수 있지요. 하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겨울이지만

이를 대하는 차이는 분명히

다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즉, 겨울이 싫다고 딱 잘라서

말하신 분은 겨울이 싫은

이유를 계속해서 찾을 것입니다.

러나 겨울이 4번째로 좋다고

말씀하신 분은 비록 다른 계절에

비해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은 이유를 계속해서

찾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그 대답을 찾게 되면좋은 것만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대답을 찾게 되면 나쁜 것만

보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모습으로

나의 삶을 살아야 할까요?
얼마 전, 아는 지인과 대화를 함께

나누면서 승강기에 탔습니다.

저희의 대화는 계속되고 있었지요.

잠시 뒤, 승강기 문이 열렸는데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상 5층에 내려야 하는데,

승강기가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승강기가 고장 난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야기에 집중하다보니

글쎄 우리들이 가려던 층의 숫자를

누르지 않았던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층의

 숫자를 눌러야 합니다.

귀찮다고 힘들다고 내가

가려는 층의 숫자를

누르지 않는다면,

또 다른 일로 인해 숫자를

누르지 못하면 원하는 층에

도달할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귀찮고 힘들어서 남들이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내 자신의 생각과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하느님 나라인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어떤 경우에도 실망하고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시메온

예언자가 나옵니다.

그는 오랜 시간 그리스도를

기다렸지요.

포기할 만도 합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그리스도를 뵙고 찬미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 지도 모릅니다.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느라

 지쳤다면서 실망하고 포기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볼품없어 보이는

예수님 가정이었지만

곧바로 그리스도 예수님을

알아 볼 수 있었지요.

그리고 지금 현재까지

그의 찬미 노래는 시간경인

성무일도의 끝기도에서

계속해서 바쳐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간직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자신이

 원하는 하느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절대로 포기나

실망을 해서는 안 됩니다.

내 인생의 진짜 시작은

소중한 친구를 만난 날부터야

(토베 안손)

렘브란트의 시메온의 예언

"행복하게 공부하는 법?"

사람들은 제게 아침형 인간,

새벽형 인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워낙 새벽 일찍 하루를

시작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제가 처음부터

이러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등학교 때까지 저는 새벽에

일어나는 것을

제일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학교에 가서도 제일

힘든 시간이 1, 2교시였지요

(저뿐이 아니라 대부분의

친구들이 아침을 힘들어했습니다)

저는 게을러서 그런 것이라 생각했는데,

과학적으로 밝혀낸 그 이유를

어느 책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10대 때에는 멜라토닌

(생체리듬을 관장하는 호르몬으로

 생체시계를 조절함으로써 수면을

 취하게 합니다)이 23시경에

분비되기 때문에 그 나이대의

 아이들은 23시 이후에나 자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10대들은 늦게까지

놀아서 아침에

피곤한 것이 아니라,

 피곤하지 않아서 늦게까지

놀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다가 만 20세가 되면 다시

아침형 인간으로 바뀌고,

노인이 되면 아예 새벽형

인간으로 바뀌게 됩니다.

노화로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면서

벌어지는 현상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10대의 학생들이 굳이

아침부터 공부할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닐까요?

0교시라고 해서 8시부터

수업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10시 이후에 1교시를

시작한다면 분명히

더 능률적이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실제로 미국에서 이렇게

업을 하니 학습능력과

성적이 증가했고, 결석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우리 신체에 맞춰서

공부를 하면 어떨까 싶네요.

좀 더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공부하는 사람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