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곰곰이 되새겼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1-01 조회수2,147 추천수0 반대(0) 신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어제 보신각 종의 타종현황도 못보고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잠에서 눈을 떠보니 벌써 2018년이 되어있었습니다.  본당에 가서 새해 미사를 드렸습니다. 미사를 드리면서 올해 한해 주님께 의탁하는 마음으므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늘이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이름을 부여받는 날이지요 예수라는 이름을 받습니다. 그런데 오늘을 우리 교회에서는 의무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성모님을 기념하지요 ..그래서 저도 성모님을 묵상하여 보았습니다.

 

  성모님하면 가장 머리에 먼저 떠오르는 것이 곰곰히 생각하셨다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을 땅에 강생하시는데 통로 역할을 하신분이 성모님이세요..성모님은 처녀의 몸으로 아들을 낳았고 그것도 남자와의 관계가 아닌 은총으로 주님을 낳으신분이 성모님이십니다. 그리고 범상치 않은 아들을 성장케하셨고 그리고 성장한 아들로 부터 어떤 지금으로 말하면 호강 한번 받지 못하고 오히려 그 아들의 처참한 죽음을 목격한 분이 어머니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분은 강생의 신비에 같이하신분이시고 그리고 주님의 부활을 같이하신분이 성모님이셨습니다.

 

  천상의 것은 우리의 품에 넣을수 없습니다. 천상의 신비, 하느님의 신비를 이땅에 실현하도록 같이 참여하신분이 성모님이세요..그분이 그렇게 할수 있었던것은 ... 순명하고 나의 것을 온전히 맏기는자 ..그런 사람에게 당신은 당신의 권능을 드러내 보이지요.. 파티마의 아이들이 그러하였고 .. 노아가 그러하였습니다. 온전히 당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은자 ..그안에 주님의 권능이 같이하십니다. 하느님의 것을 실현하는 사람은 사람들이 보기에 그리 대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약함에 그분은 영광의 속살을 드러내시지요 ..약함.. 곧 죽을 것 같은 데 ..그 안에서 주님은 당신의 권능을 드러 내십니다. 온전히 자신을 주님께 맡기는 자 안에서 기적이 일어나고 주님의 권능이 일어나지요..인간의 권력, 머리, 능력, 지식, 재산, 학문은 부차적인 것입니다.

 

  진정 주님의 임할 곳을 찾는다면 더욱 낮은곳을 찾아보아야 겠습니다. 그곳에 주님이 임하시기 때문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더 낮은 곳으로 자신의 몸을 낮추고 당신이 우리에게 임하시는 영광을 기다려 보아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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