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1월 5일(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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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1-05 | 조회수1,208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1월 5일 [(백) 주님 공현 전 금요일] 말씀의초대 요한 사도는,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사랑하자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필립보를 제자로 부르시고, 나타나엘에게,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11-21 11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은 말씀은 이것입니다.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으로서 자기 동생을 죽인 카인처럼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동생을 죽였습니까? 동생이 한 일은 의로웠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여러분을 미워하여도 놀라지 마십시오. 사랑하기 때문에 생명으로 건너갔다는 것을 압니다. 죽음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습니다. 자는 모두 살인자입니다. 자기 안에 영원한 생명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위하여 당신 목숨을 내놓으신 그 사실로 알게 되었습니다.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 가지고 있으면서도 궁핍한 것을 보고 그에게 마음을 닫아 버리면, 그 사람 안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사랑합시다. 속해 있음을 알게 되고,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단죄하더라도 그렇습니다. 마음보다 크시고 또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우리를 단죄하지 않으면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화답송◎ 시편 100(99),1-2.3.4.5(◎ 1) 주님께 환성 올려라. 주님께 환성 올려라. 기뻐하며 주님을 섬겨라. 환호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라.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주님은 하느님이시다. 그분이 우리를 지으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 그분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라네.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찬양하며 그분 앞뜰로 들어가라. 그분을 찬송하며 그 이름 찬미하여라.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그분 자애는 영원하시며, 그분 진실은 대대에 이르신다.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민족들아, 어서 와 주님을 경배하여라. 오늘 큰 빛이 땅 위에 내린다. ◎복음◎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복음입니다. 1,43-51 43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기로 작정하셨다. 만나시자 그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이르셨다. 베드로의 고향인 벳사이다 출신이었다. 만나 말하였다.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 아들 예수라는 분이시오.” 나올 수 있겠소?”하였다. 나타나엘에게“와서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예수님께 말하였다.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또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오늘의묵상◎ 예수님을 구약에 예언된 예언자로 알아본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자신의 체험을 전했을 때, 나타나엘은 편견의 늪에 갇혀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 올 수 있겠소?” 하고 반문합니다 필립보는 자신이 체험한 것을 말로는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기에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시오.”라고 말할 뿐입니다.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성경을 열심히 공부하던 모습을 눈여겨보셨고 그의 흠 없는 인품을 알아보십니다. 자신의 내면을 꿰뚫어 보시는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죄스러움을 가졌지만, 나타나엘은 예수님을 스승으로, 더 나아가 “하느님의 아드님” 으로 고백하기에 이릅니다. 내 안에 편견과 선입견이 없어야 합니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것은 내 마음이 상대방과 공감할 수 없도록 벽을 쌓았기 때문입니다.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것도 아벨과 비교당한 속상함을 넘어, 하느님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자기 편견에 사로잡혀 미움의 포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우리 안에 미움과 분노가 커지면, 상상으로나 말이나 글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이며 살게 되는지 되돌아보면 압니다. 아니라 내 형제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이끄는 힘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사랑합시다.” 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혹시 지금 내가 미워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로 말미암아 내가 죽음의 고통 속에서 용서와 자비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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